중고차 살 때 꼭 확인해야 할 것
“자동차 이력조회·세컨 오피니언”
휴스턴 지역의 중고자동차 가격이 여전히 떨어지지 않고 있다고 KPRC-TV가 12일 전했다.
휴스턴 코리아타운 인근에 위치한 자동차딜러 핼프맨(Helfman)에서는 2019년에 22,033달러에 팔렸던 도요타 아발론 중고차가 올해는 35,121달러까지 올랐다.
이 딜러에서는 또 코로나 이전에는 21,709달러에 팔렸던 쉐볼레이 트레버스 중고차가 지금은 33,5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핼프맨에서 21,969달러에 팔렸던 도요타 하이브리드 라브4 중고차의 올해 가격은 36,730달러로 3년 동안 14,761달러가 올랐다.
핼프맨에서 중고차판매를 맡고 있는 월터 쿠에바스 매니저는 “지금과 같은 중고차시장은 경험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KPRC-TV는 전례 없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중고차를 살 수밖에 없다면, 계약을 하기 전에 꼼꼼히 따져봐야 할 내용을 소개했다.
1. 워런티
워런티, 즉 보증수리가 남아있는 중고차를 사는 것이 좋다. 주행거리가 3만마일 이하의 중고차는 제조회사의 보증수리 기간이 남아있어 자동차가 고장 나도 수리에 큰 부담이 없다.
2. 자동차 이력조회
사고가 난 적이 있는지 폭우에 침수된 차량은 아닌지 차량 이력조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정기적으로 오일을 교환했는지를 비롯해 정기점검을 받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켈리블루북(https://www.kbb.com/car-advice/vehicle-history-report/)에서 차적조회를 할 수 있다.
3. 범위를 확대하라
중고차를 살 때 대부분은 거주지에서 반경 60마일 이하의 거리에서 찾는 경우가 많다. 반경을 500마일까지 넓힐 준비가 돼있다면 중고차를 더 낮은 가격에 살 수 있다. 찾고 있는 중고차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는 인기가 높아 비싸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인기가 없어 가격이 낮을 수 있기 때문이다.
중고차 가격이 지금보다 더 높았던 지난 8월 아이시카는 올해 7월 휴스턴 지역의 중고차 가격이 2021년 7월보다 8.7% 더 비쌌지만, 샌안토니오는 0.5%밖에 오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리고 같은 기간 오클라호마시티의 중고차 가격은 -1.5% 하락했다.
4. 세컨오피니언
신용할 수 있는 자동차딜러는 고객이 중고차를 다른 정비소에 가져가 상태를 확인하도록 허락한다. 중고차를 사기 전에 정비사 등 전문가로부터 제2, 3의 의견을 듣는 것이 좋다.
중고차 가격은 앞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지금 반드시 사야하지 않아도 된다면 3개월 혹은 6개월을 기다려보는 것도 좋다.
중고차거래사이트 아이시카(ISeeCars.com)는 20,000달러 이하 가격의 중고차는 수요가 많아 당분간 하락폭이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양동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