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드림 이룬 할아버지 자랑스럽다”

휴스턴 서울대학교동창회가 조시호 전 이사장의 팔순을 축하하는 잔치를 마련했다.
조 전 이사장의 세명의 딸과 그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동창회가 23일(금) 힐튼호텔에 마련한 팔순잔치에서 장손녀 올리비아 로즈 데이비스(Olivia Rose Davis)는 “아메리칸드림을 이룬 할아버지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일제시절 중국 상해임시정부에서 항일운동을 하던 부친의 4남3녀 자녀들 중 1941년 차남으로 태어난 조 전 이사장은 해방 후 경기도 경찰부장을 역임한 부친이 6·25전쟁 중 전사하면서 가세가 기울었지만 열심히 공부해 1959년 서울대학에 입학했다. 이후 학군단(ROTC) 1기로 가입하고 고려대 경영대학원 1기생으로 입학한 조 전 이사장은 미국 유학을 결심했다. 가정을 꾸린 상태에서 1968년 뉴욕 아델피대학에서 유학생활을 시작한 조 전 이사장은 낮에는 공부하고 밤에는 은행에서 일하는 ‘주독야경’의 고단한 생활 속에서도 클레이톤대학에서 사회학으로 박사학위까지 취득하고 교수직을 제안 받았지만 평소 꿈꿔왔떤 아메리칸드림 성취를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


10개의 컨비니언스토어를 운영하는데 만족하지 않고 자동차정비와 장의 비즈니스까지 새로운 사업에 도전해 온 조 전 이사장의 세딸도 시카고대학 등을 졸업하고 노스웨스턴법대를 나오는 등 모두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조 전 이사장은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목적이 있는 삶, 의미가 있는 삶, 가치 있는 삶”을 살았다고 회고한 바 있다.
이날 세딸 등 가족들 그리고 선·후배들도 아메리칸드림을 이룬 조 이사장의 팔순생일을 축하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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