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최고 ‘땅’ 부자는?
리차드 킹 선장의 후손들
미국에서 가장 많은 ‘농지’를 소유한 ‘땅’ 부자는 빌 게이츠(Bill Gates)다.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게이츠가 소유하고 있는 농지는 270,000에이커에 달한다.
미국 땅 뿐만 아니라 세계 다른 곳에 있는 ‘땅’까지 합쳤을 때 미국 최고의 ‘땅’ 부자는 테드 터너(Ted Turner)다. 보도전문 케이블채널 CNN을 창립한 터너는 미국을 비롯한 8개국에서 2백만에이커 상당의 땅을 소유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최고의 ‘땅’ 부자는 케이츠도 터너도 아니다. 미국 땅을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는 사람은 에머슨가(家)다. 캘리포니아에 본사가 있는 목재회사(Sierra Pacific Industries)를 운영하고 있는 에머슨(Emmerson) 가족이 미국에서 소유하고 있는 땅은 2,330,000에이커로 알려져 있다.
그러면 텍사스 최고 ‘땅’ 부자는 누구일까?
모든 것이 크다는 텍사스는 땅도 넓다. 알레스카에 이어 두 번째로 땅이 넓은 텍사스의 총 대지면적은 270,000스퀘어마일에 달한다.
텍사스 땅을 일본과 독일 땅의 2배 크기로 텍사스가 독립 국가였다면 땅 크기가 세계에서 40번째였을 것이다.
타일러(Tyler)의 지역라디오방송국 ‘KNUE’는 네바다주의 땅은 80%가 정부소유인데 반해 드넓은 텍사스 땅의 약 95%를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사유지라고 밝혔다.

농장투자정보를 소개하는 팜랜드리치(Farmland Riches)가 1월15일 소개한 텍사스 최고 ‘땅’ 부자 10위 순위에 따르면 1위는 킹랜치(King Ranch)를 소유한 킹가(家)라고 밝혔다.
킹(King) 패밀리가 텍사스 남부에 소유하고 있는 농장(Ranch)은 900,000에이커로, 증기선 선장이었던 리차드 킹(Richard King)이 텍사스주가 1845년 미국연방에 가입하고 난 후 7년 후인 1852년부터 땅을 사들이기 시작했는데, 사위들 중 하나인 로버트 클레버그(Robert Kleberg) 변호사가 땅을 늘려갔다.
텍사스에서 발행되는 월간지 ‘텍사스먼슬리’(Texas Monthly)에 따르면 1935년 리차드 킹의 5명 자녀들이 분할해 나누어 가지기 전까지 킹목장은 델러웨어(Delaware)보다 더 넓었다고 밝혔다.
자녀들이 목장을 나누어 가진 뒤로도 킹목장은 로드아일랜드(Rhode Island)보다 더 넓었다.
팜랜드리치가 소개한 텍사스 최고 ‘땅’ 부자 10위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Jay Kleberg and The King Heirs(King Ranch): 900,000 acres
2. The Briscoe Family(Briscoe Ranch): 640,000 acres
3. Stan Kroenke(The Waggoner Ranch): 535,000 acres
4. O’Connor Family(O’Connor Ranch): 500,000 acres
5. Hughes Family(Hughes Ranch): 390,000 acres
6. Malone Mitchell III(Longfellow Ranch): 350,000 acres
7. Nunley Brothers(Nunley Ranch): 300,500 acres
8. Kokernot Heirs(06 Ranch): 278,600 acres
9. Taylor Sheridan(Four Sixes Ranch): 275,000 acres
10. Jones Family(Jones Ranch): 255,800 acres
양동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