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으로 이사 가자”
휴스턴으로 이주해 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부동산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NAR)가 지난달 30일(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대도시들 가운데 이주자가 가장 많은 도시는 휴스턴이었다.
NAR은 우체국이 접수한 주소지 이전요청을 기준으로 도시별 이주자를 분석했을 때 휴스턴으로 주소지를 옮긴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NAR은 거주지를 옮기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전에 살던 주소지로 배달되 오는 우편물을 계속 받기 위해 새 집으로 이사할 때 우체국에 주소변경신청서를 접수하는데, 이 정보로도 어느 도시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주해 왔는지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NAR이 2022년 우체국에 보낸 주소변경신청서를 확인한 결과 휴스턴은 다른 도시로 주소지를 옮긴 비율보다 휴스턴으로 주소지를 옮긴 이주자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NAR는 플로리다 오칼라(Ocala)와 탈러해시(Tallahassee), 노스캐롤라이나 샬럿(Charlotte), 조지아 사바나(Savannah), 텍사스 휴스턴(Houston), 플로리다 델토나(Deltona), 그리고 사우스캐롤라이나 머틀비치(Myrtle Beach) 순으로 주소지를 이전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언론매체 악시오스(Axios)는 중소도시를 제외한 대도시를 기준으로 했을 때 주소지 이전신청이 가장 많은 도시는 휴스턴이었다고 전했다.
휴스턴에 이어 플로리다 마이에미, 조지아 애틀랜타, 그리고 워싱턴DC 순으로 많았다.
대도시들 가운데 지난해 주소지를 옮겨간 사람들이 가장 많았던 도시는 필라델피아,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디트로이트, 뉴욕 순이었다.
NRA는 타 도시로 이주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더 싼 집을 찾아 떠났고, 일부는 더 좋은 동네를 찾아 떠났다고 밝혔다.
NRA는 또 이주자들 중에는 코로나 사태를 거치면서 더 새집, 더 나은 집, 그리고 더 넓은 집(newer/better/larger)에 대한 필요성 때문에 살던 도시를 떠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양동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