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지 피겨스케이팅 선수
알라모피겨스케이팅대회 우승
휴스턴의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은지((Tiffany Kim·13세)가 지난 18일(토)·19일(일) 텍사스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알라모피겨스케이팅대회’(Alamo Skate)에서 1등을 차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알라모대회는 미국피겨스케이팅협회(U.S. Figure Skating)가 지역별로 개최하는 ‘2023년 엑셀시리즈대회’(2023 Excel Series Competitions) 중 하나다.
미국피겨스케이팅협회가 개최하는 엑셀시리대회는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하는 초보자(Beginner)부터 선수급인 시니어(Senior)까지 14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초보들끼리 경쟁에서 상위순위에 오르면 고급초보(High Beginner)로 승격한다. 이 고급초보 그룹에서 상위순위에 오르면 Pre-Preliminary→Preliminary→Preliminary Plus→Pre-Juvenile→Pre-Juvenile Plus→Juvenile→Juvenile Plus 순으로 계속 승격한다.
김은지 선수가 우승한 알라모대회는 Juvenile Plus였다. Juvenile Plus에서 상위순위에 오른 선수들은 또 다시 Intermediate→Intermediate Plus→Novice→Junior에 올라 경쟁한 후 마침내 Senior에 오른다.
미국피겨스케이팅협회는 각 레벨에서 상위순위에 오른 선수들은 오는 7월13일부터 16일까지 텍사스 어스틴에서 ‘2023 Excel National Festival’에서 경쟁한다.

김은지 선수 측은 이번 알라모대회를 준비하기위해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OCPE(Off Campus PE :15H per week requires)를 통해 일주일에 15시간이 아닌 20시간 이상 연습했다며 이번 우승은 피나는 노력의 결과라고 밝혔다.
김은지 선수의 엄마 강현정씨는 이번 알라모대회에서 딸이 너무 긴장한 나머지 그동안 연습해 온 모든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 아쉬워했는데 1등이라는 발표에 울음을 터트렸다고 말했다.
13살 나이의 김은지 선수는 어린나이에 아직 소화하기 어려운 안무와 동작들을 연습해 대회에 출전하면서 부담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김은지 선수가 지난 National Final 대회에서 2년 연속 메달을 획득하자 김 선수의 재능을 알아본 World Champion Team에서 코치를 맡았던 제임스(James)씨가 매주 토요일 1시간을 운전해 와 새벽에 1시간씩 김 선수에게 개인레슨을 하고 있다.
김은지 선수의 엄마 강현정씨는 딸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데는 휴스턴호남향우회(회장 정성태) 등 동포들의 후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선수는 고가의 장비와 훈련비, 대회출전에 필요한 경비 등 재정적 후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
강현정씨는 딸이 7월13일부터 16일까지 어스틴에서 열리는 ‘2023 Excel National Festival’에 출전한다며, 이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응원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김은지 선수를 재정적으로 후원하기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인터넷사이트(www.iceprincesstiki.org/)에서 후원하거나 이메일(hg0922@hotmail.com) 또는 전화(832-364-1465)로 후원할 수 있다.
양동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