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호 총영사 “중남부연합회 파이팅”
중남부연합회, 11,820달러 성금전달
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국승구·이하 미주총연)와 연계해 재미동포 권익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중남부연합회(회장 김진이·이하 중남부) 관계자들은 지난달 24일(금) 주휴스턴 대한민국총영사관을 방문해 정영호 총영사에게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구호성금을 전달했다.
중남부연합회는 텍사스, 오클라호마, 루이지애나, 아칸사, 그리고 미시시피에 소재한 도시의 전·현 한인회장들이 회원으로 소속돼 활동하고 있는 동포단체다.
김진이 중남부연합회장은 미주총연에서도 모금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하고, 중남부 회원들이 모금한 구호성금은 총영사관에 전달하자는 회원들의 제안에 따라 이날 총영사관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튀르키예·시리아를 위해 모금한 11,820달러를 정 총영사에게 전달했다.
정 총영사는 지난달 공관 휴무일이었던 대통령기념일을 전후해 동부지역을 방문했다며, 이곳에서 만난 전·현 한인회장들 중에 자신이 근무하는 총영사관이 영사서비스를 제공하는 중남부 지역의 연합회가 2개로 쪼개져 ‘분규단체’로 지정됐다는 사실에 우려를 표하는 회장들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김 회장은 ‘회칙’은 회원들이 지키기로 합의한 최소한의 ‘법’이고, 법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라며, 회칙을 준수해야 한다는 회원들의 요청에 따라 회장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 총영사는 “회칙을 지키는 것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회칙을 지키려는 중남부연합회 회원들의 뜻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장로교 목사였다는 정 총영사는 지난 1월5일 총영사관에 부임한 이후 남선사와 원불교는 물론 천주교와 다른 교파의 교회들도 방문했다며, 동포사회에서 교회와 사찰의 영향력이 얼마 큰지 알고 있기 때문에 종교지도자들을 만나 동포사회 단합해 발전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했다고 밝혔다.
정 총영사는 이제는 동포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1.5세·2세 한인 정치인들이 나와 줘야 한다며 중남부연합회가 하나로 통합돼 단합된 힘을 발휘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정 총영사의 발언에 김 회장은 올해 안에는 통합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양동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