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갖고 등교하는 휴스턴 학생들
휴스턴 지역에서 총을 갖고 등교한 중학생이 경찰에 체포됐다.
KTRK-TV는 이번주 화요일(28일) 휴스턴에서 남쪽으로 20마일 떨어진 페어랜드(Pearland)의 중학교(Sablatura Middle School)에서 총을 갖고 등교한 중학생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경찰에 체포된 학생이 학교에 총을 갖고 왔다는 사실은 친구들 중 누군가 학교에 알리면서 발각됐다.
학교 직원은 즉시 소지품 검사를 통해 총을 발견했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학교에 총을 갖고 온 학생을 체포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페어랜드교육청(Pearland ISD)은 가방 등 소지품에서 총이 발견된 학생은 강제퇴학 시키는 것이 교육방침이라고 밝혔다.
17세가 15세에게 총 발사
휴스턴에서 서쪽으로 약 20마일 거리에 있는 케이티(Katy)에서는 17세 학생이 쏜 총에 15세 후배가 총상을 입는 총기사건이 발생했다.
KTRK-TV는 총을 쏜 17세 학생은 누군가로부터 총을 얻었고, 이 총을 여자친구에게 보여주려고 여친 집에 가져갔다.
17세 학생이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총을 보여주려 할 때 총알이 발사됐고, 여자친구와 같이 있던 15세 학생이 총알을 맞았다.
총을 맞은 15세 학생은 즉시 병원을 후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했다.
총을 발사한 17세 학생은 경찰에 탄창에서 총알을 제거했다며 어떻게 총알이 발사됐는지 모르겠다고 이야기 했다.
경찰은 17세 학생은 그 어떤 경우라고 총기소지가 법으로 금지돼 있다며, 총은 자기방어를 위해 소지하는 것이지 누군가에게 보여주려는 것도 아니라고 말했다.
경찰은 또 미성년자들은 총기안전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양동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