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세요” “고맙습니다”
튀르키예 구호성금 전달

휴스턴 한인들의 주도로 모금한 튀르키예 구호성금 75,604.64달러가 주휴스턴 튀르키예총영사관에 전달됐다.
주휴스턴 대한민국총영사관의 정영호 총영사를 비롯해 김진이 중남부연합회장, 박요한 휴스턴평통회장, 이흥재 휴스턴한인노인회장, 휴스턴한인회 윤건치 회장·송미순 이사장, 정태환 휴스턴향군회장, 강문선 휴스턴한인상공회장, 유유리 휴스턴대한체육회장, 그리고 이상일 청우회장 등 동포단체장들이 8일(수) 오후 3시 주휴스턴 튀르키예총영사관을 방문해 세르하드 발리(Serhad Varlı) 총영사에게 구호성금을 전달했다.


정영호 총영사는 발리 총영사에게 대지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피해자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 총영사는 한국전쟁 때 튀르키예가 한국의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공산주의에 맞서 같이 싸웠다며, 한국과 튀르키예는 혈맹국임을 강종했다.
정 총영사는 휴스턴을 비롯한 인근 도시의 한인들이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구호성금 모금을 시작했고, 장헬렌 전 휴스턴한인회 이사장 등 이날 튀르키예총영사관을 방문한 여러 한인들이 H마트 등에서 몇주동안 모금활동을 벌였다고 소개했다.
모금운동 최일선에서 활동해 온 장헬렌 전 이사장은 5만달러를 목표로 했는데, 중남부연합회에서 11,820달러, 아칸소한인상공회에서 6천달러, 그리고 휴스턴한인교회에서 3,632달러 등을 추가로 보내 오면서 목표한 액수보다 많은 75,604.64달러의 구호성금을 모금했다고 설명했다.
발리 총영사는 튀르키예의 지진 사망자는 4만5000명이 넘는다고 말하고,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튀르키예 국민들이 있고, 가족의 보금자리와 삶의 터전을 잃은 국민들도 다수 있다고 말했다.
발리 총영사는 대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들에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준 휴스턴의 한인들에 깊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발리 총영사는 한국어와 튀르키예어는 문장의 구조와 문법 체계가 매우 유사하다는 말로 한국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우리와 함께 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Thank you for being with us)고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발리 총영사는 현재 튀르키예 지진 피해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구호물품은 ‘천막’과 ‘발전기’라고 말했다. 가옥이 파괴됐기 때문에 피해가 복구될 때까지 살아갈 공간과 시설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발리 총영사는 휴스턴과 달라스 등 각지에서 보내온 구호성금으로 구호물품을 마련해 튀르키예에 약 200톤을 실어 보냈다고 밝혔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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