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자동차번호판 절도급증
도난신고, 작년 161건·올해 516건
자동차번호판 사진을 찍어 스마트폰 등에 보관해 놓으라고 휴스턴경찰국(HPD)이 조언했다.
휴스턴크로니클은 18일(화) 텍사스차량국(TxDMV)이 지난해 12월부터 새로운 디자인의 차량임시번호판을 발급하기 시작하면서부터 텍사스에서 자동차번호판을 훔치는 절도사건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TxDMV 허위로 등록한 가짜 자동차딜러들이 발급받아 SNS를 통해 판매한 임시번호판이 지난 한해 200만장이 넘고, 이렇게 팔린 가짜 임시번호판이 각종 범죄에 이용된다는 언론보도가 잇따르자 TxDMV가 번호판 디자인을 변경했다.
디자인 변경으로 위조가 어렵게 되자 차량에서 번호판을 떼어내는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HPD는 TxDMV가 번호판 디자인을 변경하기 이전인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약 1,580개의 번호판 도난신고가 접수됐는데, 디자인이 변경된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HPD에 접수된 자동차번호판 도난신고는 516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2022년 1월부터 3월까지 HPD에 접수된 자동차번호판 도난신고는 161건이었다.
HPD는 자신의 차량에서 자동차번호판이 사라진 것을 모르는 운전자들이 많고 지적했다.
HPD는 자동차번호판이 도난당했을 경우 즉시 신고해야 한다며, 신고할 경우를 대비해 자동차번호판 사진을 찍어 스마트폰 등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새차를 구입한 운전자들은 번호를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더 자동차번호판 기록을 보관해 놓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HPD는 번호판을 차량에 부착할 때 나사를 일자(-)나 십자(+) 등 일반 드라이버로 쉽게 풀 수 있는 나사보다는 다른 모양의 모서리를 가진 나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번호판 도난방지용 나사는 아마존 등 검색창에서 ‘tamper-resistant license plate screws’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양동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