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주년을 맞이한 한미동맹의 미래는?”
평통, 영김(Young Kim) 의원 초청 강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회장 박요한·이하 평통)가 26일(금) 오후 6시 서울가든에서 ‘제24차 통일정책강연회’를 갖는다.
휴스턴 평통은 공화당 소속의 영김(Young Kim·한국명 최영옥) 연방하원의원을 ‘제24차 통일정책강연회’ 강사로 초정했다.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강의할 예정인 김 의원은 제118대 의회에서 연방하원 외교위원회 소속의 ‘인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117대 의회에서 ‘아시아·태평양·중앙아시아·비확산 소위’로 불렸다가 이번 118대 의회에서 ‘인도·태평양 소위’로 명칭이 변경된 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 미국 간의 외교 문제를 다룬다.
김 의원은 평통 강연에서 “한반도평화법안”(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Act)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평화법안’은 지난 117대 의회에서 민주당 소속의 브래드 셔먼(Brad Sherman) 의원이 발의했고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에서도 46명의 의원들이 서명했지만 소관 상임위인 외교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회기가 종료되면서 자동 폐기됐다.
연방하원 외교위원회 소속의 셔먼 의원은 ‘3.1 독립만세운동’ 제104주년을 맞이한 지난 3월1일 ‘한반도평화법안’을 다시 발의했다.
법안에는 민주당에서 셔먼 의원 외에 한국계 두 의원인 앤디 김과 매릴린 스트리클런드를 비롯해 로 카나, 코리 부시, 일한 오마 의원 등 18명, 공화당에서 앤디 빅스 의원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셔먼 의원은 “한반도 전쟁 상태 지속은 미국과 남북한에 이익이 되지 않고, 남북한 간의 평화를 이루기 위해 진지하고 시급한 외교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한반도평화법안’ 재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셔면 의원이 발의한 ‘한반도평화법안’에는 미국 행정부에 △남-북-미의 한국전쟁 종전선언 △북한과의 평화협정 추진 △북-미 연락사무소 상호 설치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아울러 미국 내 이산가족을 위해 북한 여행 금지를 재검토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도 들어갔다.
‘한반도평화법안’에 대해 김 의원은 지난 3월 VO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과 한국이 여러 평화 합의에 서명했었고 이후 북한은 이를 공개적으로 위반했다”며 “평화에 관심 없는 독재자와 종전선언의 전제조건인 평화협정을 협상할 수 없다”며 반대의견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에 앞서 한국이 자체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위협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 윤석열 대통령이 한반도에 전술핵무기 배치를 원한다는 입장을 시사한 것이 이해는 가지만 이 사안은 옳고 그름에 관계없이 지금으로선 우리가 매우 신중하고 전략적으로 다뤄야 하는 문제”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영 김 의원은?
영 김 의원은 1962년 한국 인천에서 태어나 1975년 가족들과 함께 미국 령 괌으로 이주했다.
이후 하와이에서 고등학교를 다녔고, LA로 이주해 USC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대학 졸업 후 ‘친한파’로 알려진 공화당 소속의 에드 로이스(Ed Royce) 전 외교위원장의 아시아 정책보좌관으로 활동했다.
영 김 의원은 2014년 캘리포니아주의원에 당선돼 주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다 2018년 캘리포니아 39지역 연방하원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했다. 당시 당선이 유력하다는 예상과 달리 4,000여표 차이도 패했다.
하지만 2년 후인 2020년 다시 도전한 김 의원은 재선에 성공했다.
2022년에는 선거구 개편으로 40지역에 출마했지만 김 의원은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면서 3선의원이 됐다.
양동욱 기자
info@koam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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