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훈또스 요구법안 상정실패

우리훈또스(Woori Juntos·사무총장 신현자)가 텍사스주의회에 요구해온 ‘언어지원법안’(HB5166)이 상임위원회 문턱도 넘지 못했다.
텍사스주의회의 제88차 회기가 지난달 29일 끝나면서 우리훈또스가 요구해 왔던 한국어 채택이 불발됐다.
우리훈또스는 텍사스보건복지위원회(Texas Health and Human Services Commission·HHSC)가 제공하는 각종 복지혜택을 안내하는 문서와 신청서가 기존의 영어와 스페인어에서 ‘한국어’ 등 소수민족의 언어로도 제공될 수 있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우리훈또스는 어스틴 주의회를 방문해 의원들을 대상으로 언어 다양화를 설명해 왔고, 법안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지만 140일 동안 열렸던 지난 88차 회기에서 발의된 약 8,000건에 이르는 법안에 묻혀 소관 상임위원회 문턱조차 넘지 못했다.
휴스턴 동포 한영길(80세)씨는 지난 4월25일 우리훈또스와 함께 주의회를 방문해 자신과 같이 언어문제로 주정부가 제공하는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특히 영어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한인 노인들은 주정부에서 어떤 혜택을 제공하는지 모르는 노인들이 많다고 설명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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