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경찰, 아내 얼굴에 총격

휴스턴 경찰이 아내 얼굴에 총격을 가한 혐의로 체포됐다.
KPRC-TV 등 휴스턴 지역 언론매체들은 12일 휴스턴 코리아타운에 있는 게스너와 클레이 도로 사이에 위치한 아파트단지(Westerly Apartments)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출동했다고 전했다.
KPRC-TV는 이날 총격사건의 용의자는 임용 2년차 휴스턴경찰관 갈렙 초두리(Galib Chowdhury·31세)라고 보도했다.
12일(월) 밤 12시45분경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초두리는 집안에 도둑이 침입했다고 생각해 총을 발사했는데 총탄이 아내가 얼굴을 맞췄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현장에서 대량살상 총격사건에 자주 등장하는 소총(AR-15-style rifle)을 발견했다.
경찰은 그러나 외부에서 초두리 아파트에 침입한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고, 사건이 발생하기 전 초두리가 아내에게 보낸 문자 등을 근거로 초두리를 체포했다.
아파트단지에 설치된 카메라에는 초두리가 11시50분경 아파트에 들어갔고, 초두리의 아내는 12시27분경 들어갔는데, 이후 12시45분경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총격사건이 발생하기 몇분전 초두리는 아내에게 “Wow, sh*t wife.” “Pick up, b****.” “I need to know ETA.”와 같은 문자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가정폭력으로 보고 초두리를 체포했다.
경찰인 남편이 쏜 총에 얼굴을 맞은 아내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동욱 기자
info@koam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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