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날’ 선물 > ‘아버지 날’ 선물

지난 18일(일)은 ‘아버지의 날’이었다. 이날 아버지들은 얼마짜리 선물을 받았을까?
미국의 소매상들을 대표하는 최대 단체인 전국소매연맹(NRF)이 1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아버지의 날 지출은 1인당 평균 196.23달러로 나타났다.
NRF가 소비자 8,4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어머니의 날’ 1인당 지출평균은 274.02달러라고 밝혀 아버지의 날 보다는 어머니의 날에 더 많은 지출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NRF 조사에서 어머니의 날과 아버지의 날 지출 차이는 2019년 57.50달러에서, 2020년 56.16달러, 그리고 2021년 46.38달러로 줄었다가 2022년에는 73.97달러로 격차가 커진 이후 2023년에는 77.79달러로 더 벌어졌다.
어머니의 날과 아버지의 날 지출에 격차를 보이는 이유는 ‘올해 아버지의 날을 기념할 것인가’ 묻는 질문에 75%가 ‘기념할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84%가 어머니의 날을 기념하겠다는 응답에서 찾을 수 있다.
NRF 조사에서 아버지의 날에 아버지들이 가장 많이 받는 선물은 축하카드(61%), 옷(55%), 외식(52%), 선불카드(48%), 그리고 개인관리용품(32%)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인들은 왜 아버지의 날보다 어머니의 날에 더 많은 돈을 쓰는지 묻는 질문에 애리조나주립대학의 리 맥퍼터스(Lee McPheters) 경제학과 교수는 “자녀들이 어머니에게 느끼는 강력한 생물학적, 아울러 문화적 연대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며 “엄마가 가족과 자녀들을 위해 많은 일을 하는 것을 사실로 나도 아버지이지만 어머니날보다 아버지날이 조금 덜 중요하게 느껴진다”고 답했다.
미국에서 어머니의 날은 1908년 비공식적으로 기념하기 시작하다 1914년 공식 제정됐다. 아버지의 날은 이보다 늦은 1972년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하면서부터 기념하기 시작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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