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집값 4개월 연속 상승
휴스턴 지역 집값도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미국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5월 미국의 집값이 396,100달러(이하 중위가격)로 4월의 388,800달러보다 약 2% 올랐다고 밝혔다.
휴스턴부동산협회(HAR)도 지난 5월 휴스턴 집값이 340,095달러로 지난 4월의 331,000달러보다 약 2.5% 올랐다고 밝혔다.
휴스턴 집값은 2022년 6월 355,000달러까지 오르면서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연방준비은행(fed)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3%대까지 떨어졌던 모기지 이자율이 7%대까지 오르자 집을 사려는 바이어들이 줄면서 집값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휴스턴 집값은 지난해 6월 이후 계속 하락해 올해 1월에는 315,000달러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후 집값이 오르기 시작하면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폭스비즈니스는 23일 집값이 떨어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 주택시장에 팔려고 내놓은 집들이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폭스비즈니스는 레드핀(Redfin)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5월 미국 주택시장에 나온 집들은 140만채로, 레드핀이 주택물량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2년 이후 가장 적었다고 전했다.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 집을 팔려고 주택시장에 나온 단독주택은 220만채였다.
휴스턴 지역의 경우 지난 5월 주택시장에 매물로 나온 단독주택은 33,919채로, 2022년 5월 23,334채와 비교해 45.4% 더 증가했지만 집값은 여전히 떨어지지 않고 있다.

3% 이자율 포기 못해
모기지 이자율이 높으면 집을 사려는 바이어가 적어지기 때문에 집값이 떨어져야 한다. 레드핀에 따르면 지난 5월 30년 상환 모기지의 고정이자율은 6.43%로 지난해 5월의 5.23%보다 높았다.
레드핀은 주택시장에 매물로 나온 물량이 적자 일부 지역에서는 ‘웃돈을 주고라도 사겠다’는 가격경쟁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레드핀은 지난 5월 거래된 주택의 40%가 집주인, 즉 셀러가 요구하는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고 밝혔다.
주택시장에 팔려고 나온 집이 적은 이유 중 하나는 낮은 모기지 이자율로 집을 산 사람들이 집을 팔려고 내놓지 않기 때문이다. 살던 집을 팔고 다른 집을 사려는 사람들은 3%대의 낮은 이자율을 포기하고, 대신 6%대의 높은 이자율을 내야한다.
폭스비즈니스는 연준이 당분간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집값은 당분간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휴스턴 신축주택 최다
휴스턴의 주택시장 사정은 타 도시에 비해 비교적 빠르게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상공회(Chamber of Commerce)지난 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신축주택의 물량이 가장 많은 도시가 휴스턴으로 나타났다.
상공회는 올해 휴스턴에서 15,391채의 신축주택이 건축된다며, 이는 텍사스 달라스(12,738채), 조지아 애틀랜타(7,385채), 그리고 애리조나 피닉스(6,597채)보다 많은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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