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룽 AFNB 이사장 ‘금혼식’
우원롱(Henry Wu·吳文龍) AFNB 이사장이 ‘25주년 기념식’을 성대하게 치른데 이어 ‘50주년 기념식’도 화려하게 치렀다.
지난 1998년 5월18일 1,500만달러의 자산과 38명의 직원으로 아메리칸제일은행(American First National Bank·AFNB)을 창립한 우 AFNB 이사장은 지난 5월13일 휴스턴다운타운 소재 로얄소네스타호텔에서 ‘창사 25주년 기념식’을 성대하게 치렀다.
우 이사장은 또 중국어로는 헝펑은행(恆豐銀行)으로 불리는 AFNB가 25년 동안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자신을 50년 동안 내조해준 아내, 양충자오(Jenny Yang·楊瓊昭) 여사와 8월5일 휴스턴다운타운 소재 연회장 고린도(Corinthian)에서 결혼 50주년을 기념하는 ‘금혼식’을 열었다.
대만 출신의 우 이사장은 1970년 대만 둥하이대학(東海大學) 화학공학을 졸업했다. 둥하이대학은 1955년에 감리교회 선교사들에 의해 설립된 대만 최초의 사립대학이면서 대만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역사를 가진 종합대학이다.

우 이사장은 대만에서 사업체를 운영했던 부친이 군대를 제대한 자신에게 사업을 도와줄 것을 원했지만, 더 큰 세상을 경험해 보길 원했던 모친의 뜻에 따라 미국 유학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미시시피대학(올리미스) 장학생으로 1972년 미국에 온 우 이사장은 340달러의 월급을 주는 회사에서 일하며 학업을 이어갔다. 당시 회사에서 같이 다니던 대만인 친구로부터 아내를 소개했고, 대만에 있던 아내와 거의 1년 동안 편지를 주고받은 끝에 대만으로 날아가 아내를 만났다. 우 이사장은 2주 동안 아내를 만나는 동안 자신의 할머니와 아내의 할머니가 오랫동안 친구사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미국으로 돌아오기 전 부모에게 결혼승낙을 받았다.
시카고 지하셋방에 신혼집을 차린 우 이사장 부부는 고단한 이민생활을 시작했지만 1974년 휴스턴에서 있는 정유회사(American Oil Co.)에 입사해 근무하다 3년 후인 1978년에 플라스틱과 고철을 수집해 대만에 수출하는 무역사업을 시작했다. 1986년 중국이 시장을 개방하면서 우 이사장의 무역사업은 날로 번창해 회사 규모가 100배로 커졌다.
이때 텍사스 제일은행이 1985년 5월3일에 창업됐고, 오 이사장은 고객으로 텍사스 제일은행과 인연을 맺은 후 은행주식을 인수해 최대주주가 되면서 은행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1998년 5월18일 AFNB를 창립했다.
우 이사장은 오늘날 자신이 있기까지 모든 어려운 순간을 묵묵히 인내하며 자신을 믿고 응원해준 아내 덕분이라며 “Stay with me, behind me, to support me, to help me make it. I always say this, without her, I might not accomplish what I want to accomplish today”라며 양충자오(Jenny Yang·楊瓊昭) 여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양동욱 기자
info@koamjournal.com우원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