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부연합회 통합 첫걸음
9월 휴스턴서 합동임시총회
중남부연합회가 통합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텍사스, 루이지애나, 오클라호마, 아칸소, 그리고 미시시피 각 도시의 전·현직 한인회장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남부연합회를 대표하는 회장이 현재 2명이다.
1903년 도산 안창호가 설립한 한인친목회를 계승해 1977년 창립된 재미동포사회의 대표단체를 자임하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미주총연)가 지난 2019년 두쪽으로 갈라지면서 중남부연합회도 미주총연에 남은 회원들과 고(故) 남문기 전 미주총연회장이 새로 만든 미주한인회장협회에 소속된 회원들로 양분됐다.

미주총연 중남부와 회장협회 중남부는 각각 회장을 선출하면서 2명의 회장이 선출되면서 중남부연합회는 분규단체로 지정되자 통합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김진이 회장을 주축으로 하는 중남부와 고경열 회장을 주축으로 하는 중남부는 각각 3명의 통합준비위원을 위촉했고, 이들 위원들은 지난 5월23일부터 통합을 논의해 오다 8월4일 통합방안을 내놓았다.
통합안에는 연합회장의 대(代)를 18대 정명훈, 19대 정명훈·고경열, 그리고 미주총연 중남부연합회 18·19대 김진이 회장으로 하고, “20대 회장은 회칙에 의거 2024년 3월 정기총회에서 선출하고 임기는 2024년 4월1일부터 2026년 3월31일까지로 한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20대 회장선거에서 투표권이 있는 정회원은 “12월31일까지 회비를 납부”한 일반회원으로 정했다.
아울러 “그동안의 회원에 대한 징계는 절차의 정당성을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천무효로 한다”며 징계를 받았던 회원을 복권시키는 안도 제시했다.
통합위원회가 제시한 통합안은 오는 9월26일 휴스턴에서 열리는 ‘합동임시총회’에서 구체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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