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회, 차세대가 이끌고 갈 것”
이홍석 회장 · 정로렌 부회장 내정
휴스턴한인상공회(회장 강문선·이하 상공회) 차기 회장과 수석부회장이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7일 텍사스 최대규모의 한국식 찜질방 ‘스파월드’에서 열린 상공회 차세대 네트워크에서 이홍석(Ethan Lee) 차세대위원장(사진 오른쪽)은 자신이 차기 상공회장에 내정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택융자회사 론디포(LoanDepot)에서 일하며 NAHEWP에서 재무이사로 봉사하고 있는 정로렌(Lauren Jung)이 수석부회장(사진 왼쪽)을 맡게 된다.
약 2주간의 일정으로 한국으로 출장을 떠나기에 앞서 강문선 휴스턴한인상공회장은 내부적으로 윤스티브(Steve Yun) 수석부회장이 차기 상공회장을 맡기로 돼 있었지만, 윤 수석부회장이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가 차세대위원장으로 임명하면서 이홍석 위원장이 자신의 뒤를 이어 27대 상공회장을 맡기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어는 물론 영어와 스페인어도 유창하게 구사하는 이홍석 상공회장 내정자는 오피스빌딩 등을 청소하는 회사에 근무하고 있다.
이 내정자는 회원유치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 인재풀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내정자는 강 상공회장의 노력으로 회비를 납부하는 약 100여명의 회원을 유치했다며, 회원들 중에는 자신과 같이 1.5세대 혹은 2세대 상공인들도 다수 있다고 말했다. 이 내정자는 자신의 임기동안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차세대 한인 상공인들을 찾아내 회원으로 가입시켜 상공회 조직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NAHEWP(National Association of Hispanic Real Estate Professionals) 휴스턴지부에서 재무이사로 봉사하고 있는 정로렌 수석부회장 내정자는 NAHEWP는 전국적인 조직망을 갖고 있는 히스패닉계 부동산 비즈니스 종사자들의 단체로, 한인으로는 자신이 최초로 NAHEWP 이사로 선임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 내정자는 NAHEWP 이사로 활동하는 동안 쌓아온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상공회에 접목시켜 나갈 생각이라며, 휴스턴은 물론 텍사스에서 히스패닉 인구가 가장 많고, 따라서 다양한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히스패닉들을 많이 알고 있는 만큼, 동포사회에 히스패닉 커뮤니티와의 비즈니스 가교 역할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파월드에서 네트워크 행사를 가진 상공회 차세대위원회는 “한인 네트워크에서 세대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미국 주류 사회에서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설립되었”다고 소개했다. 차세대위원회는 또 “우리의 임무는 차세대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한국과 휴스턴 간의 무역 촉진을 통한 경제활동을 지원하며, 주류사회에서 한인 상공인의 권익신장을 도모하는 것”과 “기존의 상공회 회원들와 젊은 회원들 간의 가교역할을 수행함으로서 미래세대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파월드는 상공회 차세대 회원들을 위해 이날 장소를 무료로 대여했고, 식사도 무료로 지원했으며, 참석자들에게 스파월드 할인쿠폰도 제공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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