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훈또스 “시민권 취득 지원”
휴스턴 영주권자 30만명 이상

휴스턴에 시민권 취득이 가능한 영주권자들이 3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훈또스(사무총장 신현자) 등 시민단체들은 지난 19일 휴스턴시청에서 모임을 갖고 경제적인 이유로 혹은 언어장벽으로 시민권 취득을 미루고 있는 영주권자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휴스턴 연방법원의 판사가 ‘불법체류청년추방유예’(DACA) 프로그램 폐지를 요구하는 측의 손을 들어주는 판결을 내린지 약 일주일 뒤에 열린 이날을 휴스턴시는 ‘시민권의 날’(Citizenship Day)로 선포하고 이민자들을 격려했다.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시장은 “시민권 취득은 완전히 미국 사회의 일원이 되는 첫번째 단계라는 점에서 아주 중요하다. 영주권자들은 휴스턴에 다양한 문화를 제공하고 경제성장에도 이바지하고 있지만 휴스턴시는 NPNA(National Partnership for New Americans)과 Houston Endowment 및 해리스 카운티와 협력해 더 많은 영주권자들이 시민권을 취득을 장려하고 지원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ILSC(Houston Immigrant Legal Services Collaborative)의 제노비아 라이(Zenobia Lai) 사무총장은 “휴스턴에 시민권 취득이 가능한 영주권자가 312,000명 있다”며, 이들 중 많은 영주권자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시민권 취득을 미루기도 한다고 말했다.
라이 HILSC 사무총장은 30년전 시민권 신청비는 $40였지만, 현재 $725로 크게 올랐다며, 신청비가 최저임금의 100배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Houston Endowment는 캠페인을 통해 시민권 취득을 장려하고 지원하는 NPNA에 213만달러를 지원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영주권자의 시민권 신청을 돕는 ‘시민권 증진’(Give Citizenship A Boost)에 165만달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휴스턴 이민법서비스단체인 HILSC도 시민권 취득 프로젝트에 동함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휴스턴 한인 민인석씨는 25년 동안 영주권자였다며, 더 일찍 시민권을 신청하고 싶었지만 영어 능력과 신청비가 부담돼 시민권 취득을 미뤄왔다고 소개했다. 민씨는 “우리훈또스 등 여러 기관에서 저처럼 영주권은 있지만 아직 시민권을 받지 못한 분들을 위해 무료 상담과 시민권 신청 지원을 다양한 언어로 무료로 안내하는 자원봉사자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제 시민권을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신현자 우리훈또스 사무총장은 시민권 신청을 원하는 한인 영주권자들은 언제든 연락해 달라고 부탁했다.
문의 (832) 455-1144
양동욱 기자
info@koam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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