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곳곳서 ‘싱크홀’ 발생
상수도관 파열이 주요 원인
휴스턴에서 도로를 지나던 차량들이 싱크홀에 처박히는 일이 발생했다.
지상파 NBC 휴스턴 지역방송국 KPRC-TV는 18일 휴스턴 북서쪽 지역 빅토리(Victory Drive)와 리닝옥(Leaning Oak Drive) 도로 사이에 있는 주택가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이 도로를 지나던 차량들이 싱크홀에 처박혔다고 전했다.
싱크홀이 발생한 도로에 있는 주택에 설치에 카메라에는 평소처럼 도로를 지나던 운전자들이 갑자기 나타난 싱크홀에 당황해 하는 모습도 보였다.
KPRC는 이날 싱크홀은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지반이 내려앉으면서 생겨났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11일에는 휴스턴의 한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판드린(Fondren Rd.) 도로에서 상수도관이 터져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웨스트하이머(Westheimer)와 메모리얼(Memorial Dr.) 도로 사이의 판드린(Fondren Rd.)에 생긴 약 8피트 가량의 대형 싱크홀로 거의 한달동안 판드린의 교통이 통제됐다.

“3,956곳서 상수도관 파열”
휴스턴에서 상수도관 파열이 시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KPRC는 현재 휴스턴 지역 1,300여 곳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돼 보수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베스턴 터너 휴스턴시장도 지난 6월부터 9월 중순까지 3,956곳에서 상수도관 파열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현재 3,140곳에서 보수공사가 끝났고 816곳에서는 상수도관이 파열된 곳이 시 소유의 땅인지 아니면 사유지인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터너 시장은 일주일 동안 약 400곳에서 파열된 상수도관이 수리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휴스턴크로니클은 18일 지난해 휴스턴에서 상수도관 파열로 약 300억 갤런에 이르는 수돗물이 길에 버려졌다고 전했다.
휴스턴코리아타운이 속해 있는 스프링브랜치 지역에 지역구(A)가 있는 에이미 펙(Amy Peck) 휴스턴시의원은 KPRC에 “계속되는 가뭄으로 지난 6월부터 휴스턴에서 상수도관 파열이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시는 상수도관 파열로 수압을 못이긴 도로가 내려앉거나 많은 양의 수돗물을 손실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수압이 낮아지면서 수돗물을 끊여서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는 등 많은 문제가 야기하고 있어 시는 파열된 수도관을 보수하는 일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펙 시의원은 시는 12개 회사에 위탁해 파열된 수도관을 보수하고 있다고 시가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설명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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