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미술대학 폐교
“졸업 1학기 남았는데”
휴스턴 미술대학이 폐교했다.
KTRK-TV 등 휴스턴 언론들은 23일 휴스턴 미술대학(Art Institute of Houston)이 충분한 사전공지 없이 폐교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휴스턴 미대는 지난 22일 학생들에게 보낸 이메일 공지를 통해 폐교사실을 알렸다.
갑작스럽게 폐교가 결정되면서 휴스턴 미대 측은 타 대학에 이수학점 인정을 요청하는 등 현재 재학 중인 학생들을 구제하기 위한 후속조치를 마련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휴스턴 미대 측은 9월30일까지 성적표를 발부한다고 공지했다.
연방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4년제 대학인 휴스턴 미대에는 올해 8월 시작한 신입생에서부터 졸업까지 1학기만 남은 학생들까지 약 380명이 풀타임으로 재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트타임 학생도 159명에 이른다.
휴스턴 한인들 중에도 휴스턴 미대 졸업생들이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휴스턴 미대 측은 코로나가 폐교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미대의 특성상 대면수업이 필요하지만 코로나로 온라인수업이 이루어지면서 재학생 이탈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대학소개 포털사이트 베스트칼리지(Best Colleges)는 미국에서 코로나 사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20년 3월 이후 44개 대학이 문을 닫았다고 전했다.
베스트칼리지는 문을 닫은 대학들 다수는 영리(For Profit) 대학이었지만, 비영리 사립대학들과 주립대학도 폐교 대열에 합류했다고 소개했다.
폐교한 대학들 중에는 140년 전통의 뉴욕 소재 사립대학 얼라이언스대학(Alliance University)을 비롯해 인디애나주의 인디애나주립대학(Indiana University-Purdue University Indianapolis, Indiana·IUPUI)도 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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