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도 ‘저’처럼 연주할 수 있어요”
휴스턴한인장로교회, 엘드림찬양제 개최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한지 이제 2개월 됐어요.”
휴스턴한인장로교회(김정호 목사)가 운영하고 있는 문화선교교실이 개최한 제2회 엘드림찬양제에서 사회자 김동신 전도사는 이날 연주자들 중 나이가 가장 어린 5세의 엘라스미스가 2달동안 배운 스즈키를 연주한다고 소개했다. 엘라스미스가 ‘낑낑깡깡’ 연주를 끝내자 참석자들은 환호를 보내고 박수로 호응했다.
이날 찬양제에서는 또 최고령 출연자인 김성철 옹의 색소폰 연주가 있었다. 김성철 옹의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색소폰 연주가 끝나고 퇴장하다 넘어질 듯 휘청거렸던 김성철 옹을 향해 객석에서 “앵콜”이라는 함성이 터져 나오자 김성철 옹은 활기찬 걸음으로 다시 무대로 가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을 연주했다.
예배당에서 엘드림찬양제가 열리는 동안 친교실에서는 미술교실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됐다.
휴스턴한인장로교회는 악기를 배우고 싶은 학생들과 일반인들에게 바이올린(김정호 목사), 섹소폰(한명숙), 플롯(Liy Moreno), 피아노(윤유진), 우클렐레(김정호 목사), 오카리나(김은희 사모), 그리고 성악(정찬이)을 가르치고 있고, 그림을 배우고 싶은 어린이와 성인들에겐 미술(이수진)을 지도하고 있다.
휴스턴한인장로교회의 문화선교교실은 오케스트라 지휘자 출신의 김정호 목사가 우쿨렐레를, 김은희 사모가 오카리나 가르치면서 시작됐다. 우쿨렐레와 오카리나 모두 생소한 악기였지만 이제는 휴스턴한인장로교회의 문화선교교실을 통해 동포사회에도 널리 알려지고 있다.

휴스턴한인장로교회의 문화선교교실의 수강생들은 교회 여성선교회와 휴스턴한인노인회와 한인노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노인아파트를 방문해 공연을 하고 있다.
문화선교교실이 경로식사를 위해 노인회관을 방문했을 때 전화자 여사는 김정호 목사의 아내인 김은희 사모가 문화선교교실에서 오카리나 연주를 지도하고 있다며 약 3-4개월 배웠는데 연주할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이 늘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휴스턴한인장로교회에서 운영하는 문화선교교실을 맡고 있는 유명순 가야금연주자는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다양한 악기를 지도하고 있다며 학생들은 또래 친구도 사귈 수 있다며 수강생이 35명에 이를 때도 있었다고 문화선교교실을 소개했다.
김은희 사모는 문화선교교실은 유료로 운영되는데, 수강료의 대부분은 양로원방문 등 지역선교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엘드림’(EL DREAM)은 ‘하나님의 꿈’이라는 뜻이다, 휴스턴한인장로교회의 문화선교교실은 음악과 미술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품고 하늘의 소망을 이루어나가길 선교정신도 담겨있다.
휴스턴한인장로교회에서 열린 제2회 엘드림찬양제를 찾은 동포들 중에는 ‘벌써 제3회 엘드림찬양제’가 기대된다는 동포들도 있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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