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시장선거 결선투표 지지율
위트마이어 50%···잭슨 리 36%
24일 앞으로 다가온 휴스턴시장 선거를 앞두고 잔 위트마이어(John Whitmire) 텍사스주상원의원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발표됐다.
휴스턴대학이 이번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휴스턴시장 선거는 여전히 잔 위트마이어 텍사스주상원의원과 쉴라 잭슨 리(Sheila Jackson Lee) 텍사스연방하원의원 간 2강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위트마이어 주상원의원이 34%의 지지율을 얻었고, 리 연방하원의원은 31%의 지지율을 얻었다.
휴스턴대학이 지난 7월 발표한 여론조사결과에서는 위트마이어 주상원의원이 34%, 리 연방하원의원은 32%의 지지율을 얻었다.
지난 7월 여론조사와 비교해 위트마이어 주상원의원은 지지율에 변화가 없었지만, 리 연방하원의원의 지지율은 1%p 하락한 31%로 나타났다.
휴스턴대학의 여론조사결과대로라면 휴스턴시장은 결선투표(Run-Off)로 결정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
휴스턴시장선거는 어느 후보도 50% 이상을 득표하지 못할 경우, 1,2위 후보가 따로 맞붙는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휴스턴대학은 위트마이어 주상원의원와 리 연방하원의원이 결선투표에 진출할 상황을 가정해 결선투표에서 어느 후보에게 표를 줄 것인가 질문했다. 이 질문에 응답자의 50%가 위트마이어 주상원의원을 찍겠다고 응답했다. 결선투표에서 리 연방하원의원에게 표를 주겠다는 응답자는 36%에 그쳤다.
휴스턴대학의 이번 여론조사는 9월30일부터 10월6일까지 8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영어와 스페인어로 진행됐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 3.5%였다.

1위 공격하는 2위, 3위
휴스턴시장 선거가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지지율 1위 후보를 끌어내리기 위한 2위·3위 후보의 공격이 거세지고 있다.
휴스턴크로니클이 2일 1·2·3위 후보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장후보 토론회에서 지지율 2위의 리 의원과 3위(4%) 길버트 가르시아(Gilbert Garcia) 후보가 각각 위트마이어 의원을 상대로 맹공을 펼쳤다.
위트마이어 의원이 질문기회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리 의원은 위트마이어 의원을 “미국총기연맹의 애인”(darling of the National Rifle Association)이라고 부르며 공격했다.
위트마이어 의원이 총기연맹으로부터 선거자금을 후원받았다는 이유에서였다.
이에 대해 위트마이어 의원은 사냥용 총기에 반대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총기연맹의 요구가 선을 넘는다고 판단해 2011년부터는 선거자금을 후원을 받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가르시아 후보는 50년 동안이나 권력의 정점에 있었으면서 왜 시청이 더 많은 소수인종을 등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 질문에 위트마이어 의원은 자신은 휴스턴시장이 아니었다며, 하지만 휴스턴시장에 당선되면 더 많은 아시안과 히스패닉을 중용하겠다고 말했다.
위트마이어 의원은 또 지지모임에서 오랫동안 자신을 보좌해 온 한인 이지향(Gigi Lee) 보좌관을 소개하며 여성이든 아시안이든, 누구든 능력이 있다면 중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선거자금에 대한 공격도 이어졌다. 가르시아 후보는 위트마이어 의원이 50년 의정활동을 하면서 1천만달러가 넘은 선거자금을 축적했다며, 시장선거에 이 돈을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가르시아 후보는 의원으로서 받은 선거자금 가운데 시장선거에 사용할 수 있는 돈은 1만달러라고 부연했다.
위트마이어 후보 측은 1천만달러 중 1만달러가 아니라 1인당 기부액 가운데 1만달러라고 해명했다.
위트마이어 후보 측은 텍사스주하원의원에서 휴스턴시장으로 출마했던 실베스터 터너 시장도 의원당시 모금한 선거자금에서 90만달러를 시장선거에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19일(목) 한인회관서 후보토론회
우리훈또스(사무총장 신현자)는 19일(목) 오후 3시부터 휴스턴한인회관에 휴스턴시장 및 시의원 후보들을 초청해 후보 토론회를 개최한다.
우리훈또스는 이날 후보 토론회에 투표권이 있는 많은 한인 유권자들이 참석해 달라고 부탁했다.
우리훈또스는 시장·시의원 후보 외에도 11월7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다양한 후보자들이 휴스턴한인회관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우리훈또스는 후보토론회에 참석하는 한인들에게 석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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