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힘만이 진정한 평화 보장”
제21기 휴스턴평통 출범회의 개최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회장 김형선·이하 휴스턴평통)가 16일(월) 쉐라톤휴스턴브룩할로우호텔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에는 민주평통의 강일한 미주지역 부의장과 주휴스턴대한민국총영사관의 정영호 총영사를 비롯해 전 휴스턴평통회장들과 동포단체장들, 그리고 휴스턴 동포들이 참석해 21기 휴스턴평통의 출범을 축하했다.

김형선 21기 휴스턴평통회장은 개회사에서 “급변하는 세계정세에서 우리는 진정한 평화는 무엇인가 다시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작년 초 발발한 우크라이나전은 한미동맹이라는 든든한 버팀목 하나 없는 우크라이나에, 치명적 피해를 입히고 언제 끝날지 모르게 지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수년간 팔레스타인에 햇볕과 당근을 제공하며 평화를 보장받기 위해 노력했던 이스라엘에 어떠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여러분께서는 지금 눈으로 보고 계십니다. 윤석열 대통령님의 말씀처럼, 힘 있는 평화가 진정한 평화입니다”라며 6·25전쟁 발발 73주년을 맞이했던 지난 6월25일 윤석열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올린 “강력한 힘만이 진정한 평화를 보장한다”는 글을 소개했다.
김 평통회장은 “우리는 한반도의 자유통일에 대한 꿈을 안고 오늘 이 자리에 모였다. 우리는 지난 70년간 상처로 가득한 한반도 분단의 역사를 살아왔다”며 “휴스턴협의회를 대표해 이 자리에서, 한반도 통일의 빛나는 비전을 향해 여러분과 함께 걸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평통회장은 “한반도의 자유통일을 위하여 한미동맹은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라며 “미국 4대 도시 휴스턴 그리고 10대 도시 샌안토니오, 실리콘힐리라고 불리며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어스틴을 포함 텍사스, 루이지애나, 미시시피를 광범위하게 포함하는 휴스턴협의회는 70년 한미동맹에 든든한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김 평통회장은 “지난 70년간 한미동맹은 우리의 안전과 번영을 지켜주었으며 진정한 평화유지를, 앞으로 다가올 통일의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소개하고 “한미동맹은 진행형이며 말 그래로 Alliance for the Future. 즉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동맹”이라고 설명했다.

김 평통회장은 “휴스턴 협의회를 대표하여 이 자리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하며, 휴스턴협의회는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다짐”한다며 “한반도의 평화로운 자유통일을 위하여 휴스턴협의회 위원님들과 동포여러분들은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계시다”고 말했다.
김 평통회장은 “이 자리에서 동포사회와 함께 분단을 넘어 통일을 추구할 것을 다짐”한다며 “동포들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동포사회의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활용하여 통일의 꿈을 함께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란 각오를 밝혔다.

강일한 미주지역 부의장은 “평통은 정치단체가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동포들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미국에서 민간대사로 활동해 달라고 부탁했다.
강 부의장은 “(해외동포) 여러분이 유일한 재산”이라는 윤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하고 평통은 글로벌 인재를 찾고 있다며 인재추천을 부탁하기도 했다.
정영호 총영사는 김형선 휴스턴평통회장은 차세대 리더로서 휴스턴의 보배라고 칭찬하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과 가치를 잘 이해하고 구현해달라고 당부했다.
출범회의 참석자들은 “자유, 평화, 번영”이라고 적힌 문구를 들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면서 조국의 “자유, 평화, 번영”과 한반도 통일을 기원했다.
휴스턴평통은 이날 출범회의에 앞서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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