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을 사랑하는 여성들”
수채화동호회, 송년모임 가져

“수채화동호회는 아름다움(美)을 사랑하는 여성들의 모임이다.”
수채화동호회(지도화가 이병선)가 5일(화) 휴스턴 동산연합감리교회(김덕억 목사)에서 송년회를 가졌다. 이날 송년회에서 김인실 여사는 식전기도에서 수채화동호회를 아름다움(美)을 사랑하는(思慕)하는 여성들의 모임이라고 말했다.
수채화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수채화동호회는 지난달 보리화랑(관장 차대덕)에서 ‘제14회 수채화동호인 수채화전시회’를 열었다. 지난달 11일부터 열린 수채화전시회를 끝낸 동호회는 동산교회에서 1년을 결산하는 조촐한 송년회를 열었다.
수채화동호회 총무를 맡고 있는 홍옥희씨는 송년회에 수채화동호회 회원들의 부군들과 동포들까지 초청했는데, 올해는 회원들끼리 조촐하게 송년을 보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수채화동호회 오랜 회원이었던 이희신 여사가 1일 노환으로 별세했고, 또 다른 회원도 가족을 떠나보내는 등 슬픈 소식이 이어졌다.
송년회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자 기자가 단체사진 촬영을 요청했다. 언제나 활짝 웃던 회원들의 얼굴에 여전히 미소가 보이지 않자 기자가 하트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어색해 하던 회원들이 하트를 만들면서 이내 환하게 웃었다.
회원들이 손수 만들어 온 음식을 나눌 때는 코스트코에서 피자를 주문하지 못해 애를 먹었던 이야기에서부터 맥도날드 키오스크 사용경험, 유학 초기 영어를 알아듣지 못해 친구들이 웃으면 따라 웃었다는 웃픈 이야기까지 나누며 예의 그 웃음을 되찾았다.
수채화는 하얀 종이위에 연필로 스케치한 후 연필 선을 살짝 지우고, 물에 개거나 푼 안료(顔料)로 색과 색을 겹쳐 채색한다. 수채화는 보통 물의 양으로 명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맑고 산뜻한 느낌을 받는다. 특히 스케치한 선이나 밑색이 비쳐 보일 정도로 맑고 투명한 느낌으로 인해 혹자는 수채화를 ‘물맛’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아름다운 ‘물맛’을 보고 싶다면 수채화동호회를 찾으면 된다.
양동욱 기자
info@koam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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