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향군 ‘멋지다’!”
향군, 창설 71주년 기념식

휴스턴 재향군인회 행사에 ‘젊은’ 향군들이 참석해 했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회장 정태환·이하 휴스턴 향군)는 2일(토) 코리아하우스에서 재향군인회 창설 71주년 기념식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라이스대학 대학원학생회 소속 유학생 3명이 참석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향군은 재향군인(在鄕軍人)의 줄임말로 현역 복무를 마치고 일반 사회로 복귀한 사람을 일컫는다.
정태환 휴스턴 향군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다사다난했던 올 한해도 이제 이십여일이 남았다”며 송년의 아쉬움을 나타냈다.


정 회장은 “금년에는 이스라엘을 비롯한 중동 곳곳에 전쟁이 벌어졌고, 현재도 진행 중이고, 세계적으로 온난화, 이상기온 현상으로 유난히 지진, 태풍, 장마 등으로 많은 국가에서 인명, 재산피해가 많았지만, 이곳 텍사스 휴스턴 지역은 조용히 별 탈 없이 보내게 돼 감사하고 다행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향군 1,100만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한국 최대 안보단체인 재향군인회는 올해 창설 71주년을 맞이했다”고 소개하고, “휴스턴 향군은 올해 여러 가지 안보행사와 동포사회 봉사활동을 열심히 했다”고 자평했다.


정 회장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 6·26전쟁 기념식을 총영사관과 공동으로 주최하면서 참전국가 대사들을 초청해 성대하게 치렀으며, 작년에 이어 4·19혁명 기념식을 거행했고, 튀르키예 지진피해 성금모금행사를 3일간 실시했고, 국기원 태권도시범단 초청공연에 약 3,000명이 모였을 때 무더위 속에서도 약 4시간 동안 전 임원들이 합심해 주차안내 등 행사를 지원했다”고 소개했다.
정 회장은 “향군은 앞으로도 더 발전적으로 성장하는 향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주휴스턴대한민국총영사관의 박세진 부총영사는 “저는 올해 정전협정 기념행사에서 향군 회원들과 한국전 참전용사기념비에 헌화한 후 같이 식사했던 게 올해 행사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다”며 “4.19혁명 기념식, 6·26전쟁 기념식, 정전협정 행사 등 우리 현대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는 사건들을 향군 차원에서 기억하고, 기념하는 뜻 깊은 활동을 하고 계시다”며 말했다.
박 부총영사는 또 “국기원 행사 때 그 더운 날씨에 주차장에서 봉사하시고 다른 동포단체 행사에서 항상 제복을 입고 참여하시는 등 보이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봉사하시고 헌신하고 계시는데, 내년에도 뜻 깊은 활동들 계속해 달라”고 부탁한 후 “재향군인회 멋지다”고 큰 소리로 외쳤다.정 회장은 이날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신상태 회장이 휴스턴 향군 구자성 부이사장에게 “귀하는 향군 발전에 이바지한 바 크므로 그 공로를 높이 치하하며, 제71주년 재향군인의 날을 맞이하여 이에 표창”한다는 내용으로 수여한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라이스대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김대원(재료공학·공군 710기), 홍기헌(환경공학·해병대 1160기), 그리고 김정윤(화학공학·육군 36사단)씨가 참석했다.
양동욱 기자
info@koamjoun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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