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지폐, $4,000에 팔려
일련번호에 따라 가격결정

텍사스에서 $2 지폐가 $4,000에 팔렸다.
휴스턴크로니클은 21일(화) 달라스 소재 경매회사 헤리티지옥션(Heritage Auctions)에서 $2 지폐가 $2,400에 낙찰된 후, $4,000에 되팔렸다고 전했다.
$2 지폐는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져 휴스턴 한인 업소들 중에도 $2 지폐를 붙여 놓은 업소들이 있다.
그러나 모든 $2 지폐가 $4,000에 팔리는 행운을 가져오지는 않는다.
헤리티지옥션은 지난 5년 동안 1억장이 넘는 $2 지폐가 발행됐다며, 대부분의 $2 지폐는 그저 $2의 가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헤리티지옥션은 그러나 이번 경우와 같이 $4,000의 행운을 가져다주는 $2 지폐도 있다고 밝혔다.
해리티지옥션은 행운을 가져다주는 $2 지폐는 시리얼넘버(serial number), 즉 일련번호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화폐수집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2 지폐는 일련번호가 적은 지폐로, 2자리 수의 일련번호 지폐는 $5,000를 호가하기도 한다.
일련번호가 2개 인쇄된 $2 지폐는 $20,000에 거래되기도 한다.
일련번호와 인장(seals)이 이중으로 인쇄되는 등 지폐발행 시 인쇄실수가 있는 $2 지폐도 보관상태에 따라 높은 가격이 매겨진다.
수집가들이 선호하는 또 다른 $2 지폐는 일련번호가 모두 같은 숫자이거나, 오름차순, 혹은 내림차순이 일정한 일련번호가 있는 $2 지폐로, 이 역시 높은 가격에 팔린다.
조폐국(US Bureau of Engraving and Printing)에 따르면 $2 지폐는 1860년대부터 유통되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6개의 다른 형태로 발행되다 1928년부터는 앞면에 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Thomas Jefferson)의 초상화가, 뒷면에는 독립선언문을 발표하는 장면이 인쇄되기 시작했다.
일련번호 외에도 1862년부터 1917년에 발생된 $2 지폐들 가운데 인장 색의 붉은 색, 황색, 청색일 경우에도 $1,000 이상을 호가한다.
조폐국에 따르면 2017년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2 지폐는 모두 12억장이다.
조폐국은 $2 지폐를 행운으로 여기는 사람도 있지만, 불길하다고 멀리하는 사람도 있다며, $2 지폐는 거슬러주기 불편해 인기가 없는 지폐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양동욱 기자
info@koam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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