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미주체전 개최도시
‘휴스턴’일까··· ‘달라스’일까

‘휴스턴일까’ ‘달라스일까’
재미동포사회의 관심이 휴스턴과 달라스에 쏠리고 있다. 제23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이하 미주체전) 개최도시로 결정됐던 LA가 개최권을 반납하면서 재미대한체육회(회장 정주현)가 개최도시를 다시 결정해야하는데, 휴스턴과 달라스 두 텍사스 도시가 유력한 개최도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재미대한체육회는 20일(토) 오후 3시 휴스턴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었다.


재미대한체육회 소속 대의원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휴스턴한인회관에서 열린 이날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정주현 재미대한체육회장은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재미대한체육회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정말 바빴다”며 “뉴욕에서 열린 미주체전으로 바빴고, 곧 이어 한국에서 열린 전국체전으로 바빴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10월에 목포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 재미대한체육회는 156명이 참가했다며 태권도, 볼링, 골프, 테니스 등 9개 종목에 출전한 선수들이 금메달 12개, 은메달 14개, 그리고 동메달 9개 획득하면서 3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정 회장은 재미동포사회는 지난 50년 동안 재미대한체육회 명찰을 달고 전국체전에 참가해 왔다며, 37년 전부터 대한체육회가 미국과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 참가한 18개국을 대상으로 종합순위를 결정을 했는데, 재미대한체육회는 100회 때까지 단 한번도 우승을 못하다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104회 대회까지 3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면서 재미동포사회의 위상을 높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2025년 경상남도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재미대한체육의 참가가 불투명해졌다. LA체육회가 23회 미주체전 개최권을 자진 반납했기 때문이다. 재미대한체육회는 4년전 시애틀에서 2025년 미주체전 개최도시로 LA를 선정했는데, LA체육회가 체전개최 1년6개월여를 앞두고 갑자기 개최권 반납을 발표했다.


미주체전이 열리지 않으면 재미동포사회를 대표해 전국체전에 출전할 선수를 선발할 수 없게 돼 4연속 종합우승의 꿈은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따라 재미대한체육회는 휴스턴에서 긴급히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LA체육회의 미주체전 개최권 반납사태를 논의했다.
정 회장은 “우리가 지금 LA를 대신해 미주체전을 개최할 도시를 결정하기 위해 또다시 총회를 열어 논의하기엔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다. 개최도시 선정을 회장단에게 위임하면 어떻게 해서든지 한달 안으로 개최도시를 결정하겠다”고 말하고 “현재 유력한 후보로 두 도시가 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이 밝힌 유력한 두 후보도시는 ‘휴스턴’과 ‘달라스’로 알려졌다.
유유리 휴스턴대한체육회장과 정주현 달라스대한체육회장 모두 정 회장이 밝힌 유력한 두 도시가 ‘휴스턴’과 ‘달라스’라고 확인했다.
재미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정주현 달라스대한체육회장은 제23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 개최도시로 ‘달라스’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휴스턴은 2001년 미주체전을 개최했고, 달라스는 2017년 미주체전을 개최했다.
정 회장은 달라스 동포들과 의논해야겠지만, 재미대한체육회가 경기장 사용료 등 예산을 지원해 준다면 달라스에서 미주체전을 개최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유유리 휴스턴대한체육회장도 미주체전을 휴스턴에서 개최하려면 예산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재미대한체육회가 어느 정도 예산을 부담해 줄지에 따라 휴스턴도 논의를 시작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동욱 기자
info@koam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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