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비즈니스 프렌들리’?
중소기업에게는 언-프렌들리

텍사스가 대기업들에겐 사업하기 좋은 ‘비즈니스프렌들리’한 주(州)이지만,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들에겐 ‘언-프렌들리’한 주라고 휴스턴컬처맵이 24일 전했다.
그랙 애벗 텍사스주지사는 경제전문지 ‘비즈니스퍼실러티스’(Business Facilities)를 인용해 “텍사스는 가장 많은 기업이 본사를 이전하고 기업을 확장하면서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진 주”라고 자랑했다.
‘비즈니스퍼릴러티스’는 텍사스는 비즈니스 환경이 좋고(프렌들리하고), 경제개발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따라서 투자가 따르고 일자리도 많이 창출되기 때문에 가장 ‘기업친화적’인 주라고 평가했다.


전기자동차기회사 테슬라가 2021년 본사를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서 텍사스 어스틴으로 이전했다. 이후 휴렛팩커드 등 다른 대기업들도 텍사스로 본사를 이전하는데 동참하면서 텍사스는 ‘기업하기 가장 좋은 주’로 인식돼 왔다.
오피스빌딩 등 상업용부동산을 전문으로 하는 CBRE조사에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텍사스로 본사를 이전한 기업은 모두 209개였다. 2021년에는 137개 기업이 텍사스로 이전했는데, 최근 5년 동안 대기업들의 본사 텍사스 이전은 더 활발해 졌다.
CBRE에 따르면 66개 대기업이 본사를 어스틴으로 이전했고, 32개 회사는 달라스, 그리고 휴스턴에는 25개 기업으로 타 도시에 비해 적었다.
하지만 ‘비즈니스프렌들리’ 텍사스는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이 비즈니스를 하기엔 그리 좋지 않다는 평가가 나왔다.
왈렛허브(WalletHub)는 텍사스는 사업을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주(州)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왈렛허브는 사업을 새로 시작하기 가장 좋은 주 순위를 발표해 오고 있는데, 텍사스는 지난해 3위에서 올해 8위로 하락했다.
경제전문지 포스브 평가에서도 텍사스의 순위는 더 하락했다. 포브스 어드바이저는 스몰비즈니스를 하기에 가장 좋은 주(州) 순위를 발표해 오고 있는데, 텍사스는 32위의 순위에 올랐다.
포브스는 텍사스가 사업비용이 적게 들고 금융서비스 접근성도 용이하지만, 스몰비즈니스가 원하는 직원을 고용하기 어렵고 일부 비즈니스에 배타적인 환경도 자리 잡고 있으며, 무엇보다 경기가 좋지 않아 스몰비즈니스나 자영업자들에겐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양동욱 기자
info@koam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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