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온 학생 미술대회 수상작
로데오 경매서 20만달러에 팔려
“$200,000에 팔렸습니다.”
로데오학생미술대회(Rodeo’s School Art Program)에서 ‘리저브그랜드챔피언’(reserve grand champion)을 수상한 주시온(Sion Joo·16세) 학생의 작품 “변함없는 동반자”(Consistent Companion)가 경매에서 $200,000에 팔렸다.
휴스턴에서 가장 큰 규모의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는 ‘휴스턴 가축쇼 및 로데오’(Houston Livestock Show and Rodeo·이하 로데오)는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로데오학생미술대회(Rodeo’s School Art Program)를 열고 있다.
올해 로데오학생미술대회에는 휴스턴 지역 100여개의 공립학교와 53개의 사립학교 재학생 200,000명이 작품을 출품한 가운데 4,000여점이 1차 심사를 통과했고, 2차 심사에서는 806개 작품이 선정됐다. 휴스턴에서는 매년 그랜드챔피언(Grand Champion)과 ‘리저브그랜드챔피언’(reserve grand champion)을 수상한 2개의 작품이 경매에서 얼마에 팔리는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휴스턴의 언론매체들은 지난 10일(일) 열린 경매에서 그랜드챔피언은 $275,000에 경매됐고, 주시온 학생이 차지한 리저브그랜드챔피언 작품은 $200,000에 팔렸다고 전했다.
올해 그랜드챔피언을 수상한 엘리지 호프만(Eliza Hoffman) 학생은 지난해 리저브그랜드챔피언을 수상했는데, 호프만 학생의 리저브그랜드챔피언 작품은 $185,000에 팔렸다.
주시온 학생은 자신의 작품이 경매에서 $200,000에 팔린데 데해 “저의 그림을 좋아하고 지지해 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그래서 저는 앞으로 화가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시온 학생의 작품은 셰릴·게리 데이처(Cheryl·Gary Deitcher) 부부와 테리·조 아그리스(Terry·Joe Agris) 부부가 구입했다.
테리 아그리스는 “우리 부부는 아이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 일을 한다”며 “미래의 꿈을 성취하기 오늘 최선을 다하는 젊은이들을 격려하는 일은 좋은 일이고, 그런 젊은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다”며 주시온 학생의 작품을 구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주시온 학생은 조각부분에서도 “황소의 눈”(Bull’s Eye)이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리저브챔피언’(reserve class 3-D champion)에 올랐다. 로데오 측은 한 학생이 미술과 조각에서 동시에 챔피언에 오른 건 로데오학생미술대회 역사상 주시온 학생이 최초라고 소개했다.
로데오가 로데오학생미술대회에서 수상한 작품을 경매하는 이유는 장학기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작품이 더 비싸게 팔릴수록 더 많은 학생에게 더 많은 장학금이 제공되는 것이다.
로데오는 미술대회 경매 등을 통해 조성한 자금으로 내년에 약 800명의 학생에게 총 1,460만달러의 장학금을 제공한다.
KHOU-TV는 지난달 26일(월) 1957년 첫 장학생을 선발한 로데오는 올해까지 20,000만명의 학생에게 2억7500만달러의 장학금을 제공해 왔다고 소개했다.
KHOU-TV는 20년전 2만달러의 로데오장학금을 받은 장학생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년에는 ‘로데오장학금’을 신청해볼 것을 제안했다.
내년에 지급할 예정인 ‘로데오장학금’ 신청은 올해 여름 접수를 시작한다.
신청자격은 미국시민권자로 텍사스에 거주해야 하고 당해 대학에 진학할 예정자야 한다.
아울러 SAT 혹은 ACT 성적과 연방학자금신청서(FAFSA)를 제출해야 한다.
양동욱 기자
info@koamjourna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