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휘게 만드는 자동차 소유
차량유지비 조금이라도 줄이려면
자동차 구입이 가격인상과 이자율 상승으로 더 부담스러워졌다. 어렵사리 자동차를 장만했지만, 자동차보험료라는 또 다른 높은 언덕이 기다리고 있다.
마켓워치(Market Watch)는 지난해 10월 자동차에 월소득 10% 이상을 지출해서는 안 된다는 한재정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르면 미국에서 차를 사려면 연소득이 적어도 10만달러는 돼야 한다고 전했다.
마켓워치 보도대로라면 미국인 60% 이상은 새 차를 살 형편이 못된다. 연방센서스 통계에 따르면 연소득 10만달러 이하의 미국인은 82%에 달하기 때문이다.
차량유지비용도 크게 올랐다. NBC는 10일(일) 연간 차량유지비가 2022년 11,000달러에서 2023년 12,000달러로 올랐다며, 그 이유 중 하나가 자동차보험료 인상이라고 지적했다.
NBC는 미국의 자동차보험료가 지난해 20.6% 올랐다고 전했다.
텍사스 자동차보험 연평균 $2,205
다행히 텍사스의 자동차보험료는 타주에 비해 그리 높은 것은 아니다.
마켓워치(MarketWatch) 11일(월) 텍사스의 자동차 책임보험(Liability-Only Insurance)는 연평균 $683이고, 종합보험(Full-Coverage Insurance)은 연평균 $2,205이라고 전했다.
책임보험이 가장 낮은 주는 버몬트(Vermont: $282 per year), 아이오와(Iowa: $283 per year), 사우스다코타(South Dakota: $290 per year), 와이오밍(Wyoming: $307 per year), 그리고 아이다호(Idaho: $328 per year) 순이었다.
책임보험이 가장 비싼 주는 미시간(Michigan: $1,604 per year), 코네티컷(Connecticut: $1,503 per year), 뉴욕(New York: $1,472 per year), 플로리다(Florida: $1,343 per year), 그리고 뉴저지(New Jersey: $1,032 per year) 순이었다.
종합보험이 가장 싼 주는 메인(Maine: $964 per year), 오하이오(Ohio: $1,027 per year), 버몬트(Vermont: $1,056 per year), 아이다호(Idaho: $1,069 per year), 그리고 버지니아(Virginia: $1,142 per year) 순이었다.
종합보험이 가장 비싼 주는 미시간(Michigan: $3,785 per year), 코네티컷(Connecticut: $2,999 per year), 플로리다(Florida: $2,947 per year), 뉴욕(New York: $2,783 per year), 그리고 뉴루이지애나(Louisiana: $2,783 per year) 순이었다.
텍사스 도시들 가운데 자동차보험료가 가장 비싼 도시는 휴스턴으로 책임보험은 한달평균 $167(종합보험 $1,998)이다. 휴스턴에 이어 샌안토니오($147/$1,769), 달라스($161/$1,927), 어스틴($136/$1,635), 그리고 아마릴로($157/$1,885) 순이었다.

자동차보험료 인상요인
마켓워치는 자동차보험료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다고 전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자동차보험회사들은 보험료를 산정할 때 다음 기준에 중점을 둔다.
▶운전기록: 교통사고, 음주운전(DUI), 과속 등 기록이 있는 운전자는 그렇지 않은 운전자보다 더 높은 자동차보험료를 지불한다.
▶신용점수: 보험회사는 크레딧스코어 즉 신용점수를 반영한다.
▶운전경력: 운전경력이 많은 운전자는 초보 운전자보다 자동차보험료가 낮다.
▶결혼유무: 결혼한 운전자는 일반적으로 미혼 운전자보다 자동차보험료가 낮다.
▶거주지역: 거주지역은 자동차보험료를 산정할 때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구밀도, 보험청구 빈도, 해당 지역의 무보험 운전자 수 등이 보험료 산정에 영향을 미친다.
▶성별: 운전면허증에 기재된 성별은 보험료에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남성 운전자의 보험료는 여성 운전자보다 높다.
▶차량유형: 고급 자동차와 고성능 차량은 평균 이상의 보험료가 부과되는 차량 유형 중 하나다.
자동차보험 낮추려면
마켓워치는 자동차보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도 소개했다.
▶할인에 대해 문의할 것. 대부분의 보험회사는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할인을 제공한다. 일반적인 할인에는 여러 대의 차량을 하나의 보험에 가입할 때, 무사고, 우등생, 주택 소유자 또는 임차인 보험과 자동차 보험을 같이 묶을 때 할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중소 보험회사 이용하기. 어떤 경우에는 대형 보험회사의 요율이 비쌀 수도 있다. 중소규모의 보험회사의 경우 더 낮은 요율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불필요한 보장을 삭제하기. 자동차를 구입하기 위해 융자하거나 리스를 할 경우 대출기관에서 종합보험을 요구한다. 융자를 모두 갚았을 경우, 그리고 오래된 자동차를 운전할 경우 종합보험에 가입하는 것 보다 책임보험에 가입하면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
▶공제액 늘리기. 디덕터블, 즉 공제액이 높을수록 자동차 보험료가 낮아진다. 자신의 예산을 검토하고 사고가 났을 때 수리비용을 자신이 얼마까지 지불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방어운전 수강하기. 일부 자동차보험회사는 공인된 방어운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가입자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사고 및 교통위반 기록이 없더라도 방어운전을 수강하면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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