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주민 조류독감 감염

텍사스에서 조류독감(AI) 감염자가 확인됐다. 미국에서 사람이 AI에 감염된 2번째 사례다.
KXAN은 2일(화) 텍사스보건국(DSHS)의 발표를 인용해 텍사스 팬핸들로 불리는 북쪽 지역의 주민이 AI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DSHS는 조류독감에 걸린 텍사스 주민의 거주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 주민이 젖소로부터 AI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연방농무부는 텍사스에 있는 최소 2곳의 낙농장과 캔자스에 있는 2곳의 낙농장에서 병든 소의 우유와 코 면봉 샘플에서 AI인 H5N1에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소가 AI에 감염된 첫 사례였다. 이후 미시간에서도 AI에 감염된 소가 발생했고 뉴멕시코와 아이다호의 일부 농장에도 AI가 퍼져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텍사스에서 AI 감염 소들이 발생하자 DSHS는 낙농장에서 일하는 인부 12명을 검사했고, 이중 1명에게서 AI 양성 반응이 나왔다.
텍사스 AI 감염자에게는 결막염과 유사한 눈 충혈 증상이 나타났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AI에 감염된 주민을 격리하고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했고, DSHS와 함께 AI에 감염된 조류 및 동물과 접촉했을 수 있는 주민들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번 사례는 미국에서 AI에 사람이 감염된 두 번째 사례다. 첫 번째는 2022년 콜로라도 교도소 수감자에게 발생했다. 당시 감염된 가금류를 통해 발생했지 소를 매개체로 전해지지 않았다.
CDC는 일반 대중에게 AI가 유행할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인간에게 더 쉽게 전염될 수 있는 단계로 바이러스가 진화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혹시 모를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 아프거나 죽은 동물뿐 아니라 조류 독감에 감염된 동물에 의해 오염된 물질과 직접적인 접촉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
양동욱 기자
info@koam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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