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자 권리도 누리고
투표라는 의무도 지키자“

우리훈또스(사무총장 신현자·사진)가 20여명의 한인 시민권자들 탄생시켰다.
우리훈또스는 24일(수) 휴스턴한인회관에 시민권을 받은 한인들을 초청해 시민권취득을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후리훈또스를 통해 시민권을 취득한 서동욱(Dong Wook Koch)씨는 미국에 온지 21년만에 시민권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서씨는 “영주권자로 20년을 살면서 시민권취득을 간절히 바랬지만 여러 가지 문제로 (시민권취득은) 쉽게 다가갈 수 없는 벽이었다”며 “우리훈또스에서 시민권취득을 도와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큰 기대없이 방문했는데, 친절하게도 서류작성에서부터 (인터뷰까지) 모든 부분을 세심하게 도와주신 덕분에 미국시민이 되었다”고 말했다.
서씨는 “영어를 모르는 제가 미국 역사를 알게 됐고, 각 중요한 기관에 계신 분들의 이름을 외우는 것 정말 힘들었는데 우리훈또스에 방문해 배우고 외우다보니 좋은 결과를 갖게 되었다”며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지만 투표도 하고 여러 모임에 참여하다 보면 이제는 나도 미국시민이라는 자부심이 들것 같다”며 시민권취득을 도와준 우리훈또스에 거듭 감사를 표했다.


김인숙(Insook Becky Kim)씨는 “시민권을 받을 때 셩명을 Becky 인숙 김으로 바꾸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씨는 “이민 1세로 미국에 와서 아이들 키우고 생활하느라 늘 바빴고 또 언어장벽과 변호사 선임 등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시민권신청을 미뤄왔다”며 “지난해 10월 우리훈또스가 저처럼 영주권은 있으나 시민권을 받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언어 봉사자들을 통해 무료상담과 저소득층에게 수수료가 면제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저도 시민권을 신청했고, 3월6일 미국시민이 됐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름을 바꾸러 여러 관공서와 병원에 갔더니 직원들이 미국시민이 된 저를 축하해주고 저를 대하는 태도가 이전과는 다름을 느꼈다”며 “아직까지 시민권을 취득하지 않은 분들이 있다면 시민권취득을 적극 권장하고, 한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꼭 시민권을 취득하시길 바란다”고 말하고 오는 11월 실시되는 미국대통령선거에서 꼭 투표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2021년 시작된 우리훈또스의 창립멤버인 윤테리 선임 코디네이터는 “2023년 1월 노에스더 변호사, 로렐라이 윌리엄스 변호사 등 텍사스한인변호사협회와 무슬림변호사협회 소속 변호사들의 도움으로 우리훈또스가 첫 시민권워크숍을 개최했는데, 이때 상담을 받고 시민권신청 서류를 접수한 모든 분들이 시민권을 취득했다”고 말했다.
윤 코디네이터는 “한국어/영어 통역관이 많이 부족해 우리훈또스에서는 휴스턴과 해리스카운티 뿐만 아니라 버몬트와 루이지애나에 거주하는 한인들까지 도와드렸고, 신현자 사무총장은 이곳에서 5시간 이상 떨어진 할린젠(Harlingen)까지 운전해 가서 그곳에 거주하는 한인부부의 시민권 인터뷰를 돕기도 했다”며 한인들이 시민권취득을 도우려는 우리훈또스의 노력을 소개했다.
윤 코디네이터는 “우리훈또스의 시민권 서비스는 영어가 능숙하지 못해 언어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분들과 재정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분들 그리고 여러 이유로 시민권취득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고 “(시민권) 시험공부에 자신이 없는 분들에겐 저희가 1:1로 만나 공부를 도와드리고 때로는 새벽에 일어나 이민국에 아침 7시에 도착해 인터뷰 통역을 도와드리는 등, 저희의 사명과 같이 동포들이 스스로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는 일도 할 수 있도록, 그분들이 미국시민이 되도록 도와드리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우리훈또스에서 시민권신청서비스팀을 팀장을 맡고 있는 민엘리스씨는 “미국시민이 되신 분들을 축하드린다”며 “시민권신청서비스팀은 앞으로도 더욱 더 많은 한인들이 시민권자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민 팀장은 “시민권자가 된다는 것은 단지 미국시민이 되는 것만이 아닙니다. 시민권자로서 비로소 여러분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와 보호막이 생긴 것입니다. 미국시민이 되신 분들은 이제 미국시민으로서 투표할 의무가 생겼고, 그 소중한 한표로 여러분의 의견과 목소리에 힘이 실리게 됐습니다. (이 같은 사실을) 잊지 마시고 이제부터 꼭 그 의무와 권리를 마음껏 누리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민 팀장은 “우리훈또스가 추진하고 있는 이민법안, 정책교육 등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세요”라고 부탁하고 “여러분의 참여가 앞으로 우리 휴스턴한인사회에 커다란 힘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동욱 기자
info@koam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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