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축하합니다”
남선사, 12일(일) 봉축법요식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봉축법요식이 5월12일(일) 오전 11시 남선사에서 열린다.
휴스턴 유일의 한국불교 사찰인 남선사의 주지인 세등(世燈) 스님은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는 법요식을 통해 연등 불빛이 무명을 밝히듯 휴스턴 동포들의 마음도 환하게 비추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하고 “인근 사부대중들께 고하노니 고귀한 발걸음을 해주시길 염원한다”며 동포들을 남선사의 봉축법요식에 초청했다.
봉축법요식은 법회나 불사가 열리는 장소를 깨끗이 하고 엄숙하게 하는 불교 전통 의식인 도량결계의식, 부처님 법의 공덕을 찬탄하기 위하여 향, 등, 꽃, 과일, 차, 쌀 등 여섯 가지 공양물을 올리는 육법공양, 탄생불을 불단에 모셔놓고 그 불상에 정수를 쏟으면서 부처님이 오신 큰 뜻을 기리는 관불의식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세등 주지스님은 올해 봉축법요식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세등 주지스님은 “한지로 연꽃을 곱게 접어보는 시간도 있고, 나무로 만든 열쇠고리에 색칠하기, 캘리그라피 나눔” 등 다양한 어린이 순서들이 있다고 소개했다.
캘리그라피(Calligraphy)는 그리스어 kallos(아름다움)와 graphy(쓰기)의 합성어로 ‘글이 가지고 있는 뜻에 맞게 아름답게 쓰다’라는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다.
세등 주지스님은 특히 ‘투호’나 ‘제기차기’와 같은 민속놀이도 준비했고, “고귀한 타종 체험” 시간도 마련했다고 부연했다.
휴스턴 유일의 한국불교 사찰인 남선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의 절이다.
한국에 불교가 들어오고 1,600여년이라는 긴 세월이 흐르면서 여러 종단이 생겨났고, 그중 규모가 가장 큰 종단이 대한불교조계종으로, 조계종은 전국의 사찰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위해 사찰을 행정적으로 구분했다. 조계종 산하 모든 사찰을 관리하는 중앙본사 조계종 총무원을 중심으로, 산하에 25개의 교구본사가 있고, 교구본사에 소속된 각 사찰을 말사라고 한다.
지난해 8월 남선사 주지로 부임한 세등 스님은 요가강사자격증을 취득했는데, 휴스턴한인회관에서 동포들에게 요가를 지도해 오고 있다.
세등 주지스님은 이민살이가 고단하거나 외로워하는 동포들이 남선사를 찾아와 마음의 안정과 휴식을 얻고 있다며, 상담이 필요한 동포들은 언제든 연락해 달라고 부탁했다.
남선사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열리는 봉축법요식에 휴스턴 인근의 동포들이 많이 참석해 달라고 부탁하는 한편, 연등 또는 영가등을 원하는 동포들이 있다면 남선사로 연락해 달라고 부탁했다.
영가등은 부모의 공덕과 삼보의 공덕을 기리며 불보살님께 공양을 올리고 그 위신력을 빌어 중생이 지은 악업의 무거움을 구제하고자 하는 것이다.
양동욱 기자
info@koam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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