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육회 “우리 4등 했어요”
6월30일(일) 장애인체전 해단식

휴스턴한인장애인체육회가 ‘제2회 재미한인장애인체전’에서 종합순위 4위를 차지했다.
“도전 속에 싹트는 희망”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린 ‘제2회 재미한인장애인체전’에는 한국에서 참가한 경기도장애인체육회를 비롯해 휴스턴 등 미국 11개 도시에서 8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6월14(금)과 15일(토) 양일간 메릴랜드의 코리아타운인 엘리콧시티에서 열렸다.
송철 휴스턴한인장애인체육회장은 다른 도시들은 보통 50명이 참가했고, 100명에 가까운 선수가 출전한 도시도 있었지만, 휴스턴은 27명이 참가해 종합순위 4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송 회장은 특히 보치아와 콘홀에서는 휴스턴이 1회 체전에 이어 2회 체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고 자랑했다. 보치아에 출전한 김민희 선수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경기도를 꺾고 2연패를 달성했다. 콘홀에서도 자슈아 선수가 2연패를 달성하면서 휴스턴이 28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공을 세웠다.
‘제2회 재미한인장애인체전’은 금메달 200개, 은메달 174개, 그리고 동메달 127개 등 총 501개의 메달을 놓고 선수들이 경기를 펼쳤는데, 달라스가 금메달 34개, 은메달 24개, 그리고 동메달 19개 등 총77개의 메달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휴스턴은 금메달 28개, 은메달 25개, 그리고 동메달 11개 등 총 64개의 메달을 획득해 메달순위에서는 메릴랜드(66개)에 이어 3위에 올랐지만, 종합순위에 개막식 입장상이 포함돼 순위가 4위로 밀렸다.
2022년 캔사스시티에서 열린 ‘제1회 재미한인장애인체전’에서 휴스턴 선수단은 종합 2위 성적을 거뒀다.
송 회장은 이번 대회는 메릴랜드에서 열리기 때문에 자동차로 이동하기가 어려워 항공편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선수단 규모가 1회 대회보다 줄었다고 말했다. 1회 대회에는 38명이 참가했다.
송 회장은 휴스턴에서 더 많은 장애인들을 참가시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경비 등 여러 제약으로 함께 하지 못하는 장애인들과 그 부모들에게 미안하다는 뜻을 전달한 바 있다.
송 회장은 장애인들이 집안에만 갇혀 지내는 경우가 있는데, 체전에 참가해 같은 장애인들과 뛰고 어울리다보면 ‘힐링’이 되는데, 특히 부모들은 ‘용기’를 얻고 ‘위로’를 받는다며 체전의 의미를 설명했다.
‘제3회 재미한인장애인체전’은 2026년 텍사스 달라스에서 개최되는데, 이때는 더 많은 선수들이 출전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 회장은 오는 30일(일) 오후 6시 휴스턴한인회관에서 ‘제2회 재미한인장애인체전’ 해단식을 갖는다며 많은 동포들이 참석해 체전에서 선전한 선수들을 격려해 달라고 부탁했다.
양동욱 기자
info@koam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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