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 미국 진출 도울
‘한국-텍사스 경제포럼’ 출범
‘한국-텍사스 경제포럼’이 출범했다.
‘한국-텍사스 경제포럼’의 산파역을 맡았던 주휴스턴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정영호)은 지난달 27일(목) 오후 6시 쉐라톤브룩할로우호텔에서 ‘한-텍 경제포럼’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텍사스와 아칸사스 주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휴스턴 지역 연방하원실, 휴스턴시,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 및 휴스턴한인상공회의소, 한국 기업 텍사스법인장협의회, 휴스턴한인과학기술자협회, 휴스턴한인석유가스엔지니어협회, 그리고 휴스턴의 한인동포단체 소속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한-텍 경제포럼’ 출범을 축하했다.
정영호 총영사는 환영사에서 “지난해 2월 한국과 텍사스 기업들 간 상호협력 및 교류강화를위해 텍사스 소재 한인경제단체들과 경제인들이 첫 모임을 가진데 이어 올해 2월 ‘한-텍 경제포럼’ 출범을 위한 준비모임을 가졌다”고 경제포럼의 출범과정을 설명했다.
정 총영사는 ‘한-텍 경제포럼’ 발전을 위해 텍사스와 아칸소 주정부와 주의회 관계자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영사는 지난해는 한국과 미국이 동맹을 맺은 지 70주년을 맞이했던 해라고 밝히고 군사동맹으로 시작됐던 한미동맹이 70여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기술동맹, 경제동맹에 이어 우주동맹으로까지 확대, 발전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양국이 에너지, 반도체, 그리고 바이오 등 각종 첨단 분야에서도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 총영사는 ‘한-텍 경제포럼’은 지금까지의 교류와 협력을 더 확대 발전시켜 한국과 텍사스, 그리고 아칸사스의 경제발전을 이끌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출범식에 영상으로 축사를 보낸 제인 넬슨(Jane Nelson) 텍사스국무장관은 자신의 주요 업무는 국제사회에 텍사스를 대표해 협력국들을 환영하고, 지원하고 있는데, 한국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넬슨 장관은 한국은 텍사스의 4대 교역국으로 삼성과 현대 등 한국 대기업들의 투자로 텍사스와 한국 경제가 더욱 강하게 결속돼가고 있다고 밝혔다.
휴 맥도날드(Hugh McDonald) 아칸사스상무장관은 텍사스가 독립국가라면 세계 8위의 경제규모이고 한국은 12위라며 한국과 텍사스의 경제포럼 출범을 축하했다. 맥도날드 장관은 지난 3월 새라 허커비 샌더스 아칸소주지사와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국의 경제규모가 8위로 느껴질 정도로 컸다며, 아칸사스 경제규모는 한국의 10분의1 정도에 불과하지만 한국 기업인 SK온의 투자로 아칸사스도 경제규모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SK온은 엑손모빌이 아칸소주 리튬염호에서 직접리튬추출(DLE·Direct Lithium Extraction) 기술을 사용해 생산한 리튬을 최대 10만톤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 회장은 재미한인상공인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한국과 미국 간 사업규모가 확대하고 있다고 말하고, ‘한-텍 경제포럼’을 통해 비즈니스 경쟁력이 높은 텍사스에서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더 많은 혁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애드리난 크루즈(Adrinan Cruz) 텍사스 경제개발청장은 “텍사스의 장점을 이야기하려면 밤을 세워도 다 못하는데 시간제약이 있어 아쉽다는 유머로 축사를 시작했다. 크루즈 청장은 지난해 조안 허프만(Joan Huffman) 텍사스주상원의원의 발의로 주의회를 통과한 텍사스반도체혁신컨소시엄(Texas Semiconductor Innovation Consortium)이 올해 3월 공식 출범했다고 소개하고 기구는 회사를 텍사스로 이전하거나 텍사스 회사 확장하려는 기업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신설기구라고 설명했다.
크루즈 청장은 텍사스는 기업과 개인에게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는 주로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장 많은 주이면서 민간분야 일자리가 미국에서 두번째로 많고 은 주라고 강조했다.
환영사와 축사에 이어 강문선 휴스턴한인상공회 이사장, 김건호 휴스턴한인석유가스엔지니어협회장, 신수정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텍사스지부 회장, 이은철 조선기자재협동조합 미국사무소장이 분야별 양국 경제 협력 확대 지원 방안을 소개하기도 했다.
총영사관은 “금번 포럼 출범을 계기로 향후 한국 기업들의 구체적인 지원 수요를 발굴하고, 포럼에 참석한 주, 시정부, 의회 뿐 아니라 다양한 한인단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을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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