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휴스턴 집값 최고가 기록
휴스턴 집값 5년새 34.7% 올라

휴스턴 집값이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7월8일 허리케인 베럴이 휴스턴을 강타하면서 일주일 이상 정전이 발생한 지역도 있지만, 주택시장은 열기를 잃지 않았다.
휴스턴부동산협회(HAR)은 14일(수) 지난 7월 휴스턴 단독주택 거래가(평균)가 $445,440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전 기록은 올해 5월 기록한 $441,641이었다.
신축주택을 제외한 기존주택으로 한정하면 단독주택 거래가(평균)는 $459,296로 더 올라간다. 기존주택 거래가 역시 역대 최고기록인 것이다.
신축주택이란 집을 지은 후 한차례의 거주하지 않은, 다시말해 집주인이 없는 주택을 뜻한다. 기존주택이란 한차례 이상 집주인이 바뀐 주택을 의미한다.
휴스턴의 평균 집값이 기록을 경신한 이유는 1백만달러 이상 고가 주택의 거래가 늘었기 때문이다. 7월 1백만달러 이상을 호가하는 주택의 거래량은 작년 7월보다 14.2% 증가했다. 50만달러에서 100만달러 주택거래 역시 9.1% 늘었다.
휴스턴 주택거래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25만달러-50만달러 사이의 주택에서는 거래량에 거의 변화가 없었다.
평균 집값이 오르면서 중위 집값도 올랐다. 휴스턴의 7월 중위 집값은 $350,000로, 작년 7월보다 2.9% 올랐다.
7월 기존주택 중위 집값은 $352,625로 역대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7월 거래된 주택은 총 8,969채로 지난해 7월의 9,160채보다 적었다.
휴스턴을 중심으로 북쪽으로 우드랜드와 남쪽으로 파사데나까지 아우르는 휴스턴 지역의 집값(중위)은 코로나가 시작되기 1년전인 2019년과 비교해 34.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회계국(Texas Comptroller)이 최근 발표한 주택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휴스턴 지역의 집값(중위)은 $245,000이었다. 휴스턴 지역 집값은 2020년 $260,000으로 오른 후 2021년 $300,000으로 더 올랐다가, 2022년에는 가장 높은 $335,000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330,000로 소폭 하락했다.

“바이어 수수료 계약해야”
휴스턴부동산협회(HAR)은 17일(토)부터 바이어가 부동산중개인을 통해 집을 살 때는 ‘Residential Buyer’s Representation Agreement’라는 계약서에 ‘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집을 파는 ‘셀러’가 바이어의 부동산중개인 수수료까지 부담하도록 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며, 셀러들이 미국부동산협회(NAR)와 주택부동산중계회사들을 상대로 소송이 제기했다. 올해초 내려진 판결에서 ‘셀러’는 바이어 부동산중개인의 수수료를 지급할 의무가 없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셀러가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을 경우 바이어가 수수료를 지급해야 한다.
휴스턴부동산협회(HAR)는 바이어가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으면 부동산중개인은 셀러가 주택시장에 내 놓은 집을 직접 방문해 보여주거나 인터넷으로도 집을 보여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바이어가 부동산중계인과 맺는 계약서에는 부동산중개인이 바이어에게 제공해야 할 각종 서비스를 안내하는 내용도 있지만, 중개수수료와 관련한 조항이 포함돼 있다.
HAR은 17일 이전까지는 셀러가 바이어 부동산중개인의 중개수수료를 부담했지만, 17일 이후부터는 바이어 부동산중개인의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는 셀러도 있기 때문에 바이어는 부동산중개인을 고용할 때 수수료와 관련해 협상을 하고 계약서에 서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HAR은 셀러든 바이어든 중개수수료는 협상대상으로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까지는 언제든지 협상이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양동욱 기자
info@koam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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