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자산 28억불 돌파···30억불도 곧 달성”
아메리칸제일은행, 3분기 실적 기자회견

“아메리칸제일은행의 총자산이 내년 상반기에는 3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우원롱(Henry Wu·吳文龍) 아메리칸제일은행(AFNB) 이사장은 18일(금) 파파스브라스스테이크하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FNB의 총자산이 10월15일 28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발표하고, 은행으로선 2026년 총자산 30억달러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자신은 2025년 1/4분기 중으로 AFNB의 총자산이 30억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만계 은행으로 차이나타운에서는 헝펑은행(恆豐銀行)으로도 불리는 아메리칸제일은행(American First National Bank·AFNB)를 창립한 우원롱(Henry Wu·吳文龍) AFNB 이사장은 AFNB가 총자산 30억달러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데는 그동안 AFNB를 신뢰하고 이용해 준 모든 고객들과, 고객들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매순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고객들과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26년전 총자산 1천500만달러의 소형은행으로 시작한 AFNB는 26년만에 총자산이 200배로 증가하는 중견은행으로 성장했다.
우 이사장은 “9월말 현재 AFNB의 총자산은 28억달러, 총자산이익률(ROA) 1.51%, 자기자본이익률(ROE) 12.1%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3천8백달러의 세전수입을 올렸다”고 말했다.
우 이사장은 그러나 AFNB의 세전수입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1,000만달러 줄었다고 밝혔다.


우 이사장은 소득이 감소한 가장 큰 이유는 ‘이자지급’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시중은행들은 예금유치전쟁을 벌이면서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일부 상품의 이자율을 경쟁적으로 올렸다. 경쟁으로 이자가 올라간 만큼 은행들은 고객에게 더 많은 이자를 돌려줘야 했기 때문에 소득이 감소했다는 것이다.
예금유치전쟁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상가건물 등에 대한 대출을 늘려 융자이자를 받으면 소득이 증가하겠지만, 연방준비은행(Fed)의 계속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대출이 감소해 대부분의 은행들에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 이사장은 올해 3/4분기 재무제표를 보면 은행이 외부환경의 영향을 받은 것을 확인할 수 있지만, 반면에 총자산은 증가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우 이사장은 AFNB가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 나올 수 있었던 데는 AFNB를 믿고 이용하는 고객들과,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AFNB는 창사 26년을 맞이해 지난 3개월간 텍사스를 비롯해 네바다, 그리고 캘리포니아 등에서 고객감사행사를 열었다. AFNB는 지난 5월 휴스턴에서 고객감사 골프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지난주에는 달라스에서도 고객감사 골프대회 및 만찬행사를 열었다.
우 이사장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했고, 투자심리도 살아나고 있다며 내년 경기는 올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우원롱 AFNB 이사장은 올해 ‘텍사스은행 명예의 전당’(Texas Bankers Hall of Fame)에 입회했다.
‘텍사스은행 명예의전당’은 지난 1월3일 텍사스 헌츠빌 소재 샘휴스턴주립대학(Sam Houston State University)에서 헌액식을 갖고 우 이사장 등 5명을 텍사스 은행가들을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텍사스은행 명예의전당’은 텍사스에서 은행을 개척하고 성장·발전시킨 뛰어난 은행가을 선정해 그 업적을 인정하고 기리는 상이다.
‘텍사스은행 명예의전당’은 우 이사장이 아시안 은행가로서는 최초로 이 상을 수상했다고 강조했다.
AFNB는 지난 1998년 5월18일 1,500만달러의 자산과 38명의 직원으로 창립한 대만계 은행으로, 창립 25년만에 직원이 246명으로 증가하고 총자산도 26억달러가 넘는 중견은행으로 성장했다.
휴스턴 차이나타운의 번영을 이끌어 온 것으로 평가받는 AFNB는 휴스턴 차이나타운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빌딩을 소유하고 있고, 텍사스와 캘리포니아, 네바다 등에 20개의 지점을 두고 있다.
양동욱 기자
info@koam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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