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리-타이어’ 합니다”
새믿음장로교회, 담임목사 이·취임식
‘타이어 교체’를 축하하는 “Re-Tire” 행사에 가장 많은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10일(일) 새믿음장로교회에서 교회창립 24주년을 기념하는 감사예배, 이인승 담임목사의 이임식 및 김현진 담임목사의 취임식, 그리고 성역 50주년을 기념해 자서전을 출판한 이인승 목사는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다.
새믿음장로교회는 한인남부노회(PCA) 소속으로 이인승 목사가 개척한 믿음장로교회로 시작했다. 이인승 목사는 믿음장로교회와 뉴송교회가 통합하면서 뉴송교회의 ‘New’(새)와 믿음장로교회를 합쳐 새믿음장로교회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새믿음장로교회를 개척하고 24년 동안 새믿음장로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해 온 이인승 목사는 원로목사로 추대되면서 목회에서 은퇴했다.
새믿음장로교회 원로목사로 추대된 이 목사는 “평생을 목회신조로 여겨온 성경말씀이 디모데후서 4장7~8절의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는 말씀”이라며 “지금까지 선한 싸움을 싸워왔고, 또 나의 달려갈 길을 열심히 달려왔고, 여기까지 믿음을 지켜왔으니 앞으로도 저는 제 생명이 끝나는 그 시간까지 복음을 위해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서 열심히 달려가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 목사는 “저는 20살의 나이였던 총신대학 2학년 때 1974년도에 교육전도사로 교회에서 임명을 받고, 1980년 2월25일에 목사안수를 받았으니, 올해가 정확하게 성립 51주년이 되는 해이면서 목사안수를 받고는 45년째가 되는 해”이기도 하다며 “이렇게 지난 45년 동안의 목회 중에 절반을 훨씬 넘는 24년 동안을 텍사스 휴스턴에서 새믿음장로교회를 개척한 후로 담임목사로서의 사역을 열심히 감당하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드린다”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 목사는 “1995년 1월 가족과 함께 한국에서 이곳 휴스턴 지역에 이민 와서 고관절 수술을 두 번을 받고, 그리고 다리 수술을 한 번을 받고,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지난 2000년 10월부터 현재까지 24년 2개월 동안을 새믿음장로교회에서 꾸준히 신실하게 목회를 하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려드린다”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이 목사는 “제가 70세가 되어 목회를 ‘리타어’(Retire)한다니까 동료 목회자들이 리타이어는 타이어를 새로 바꿔 끼우는 것으로 제2의 인생을 또다시 복음을 위해서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라기에 저도 새믿음장로교회 담임목사에서 물러나지만 오늘부터 제2의 복음인생을 더 열심히 살기로 결심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새믿음장로교회 2대 목사로 취임한 김현진 목사는 “지난 4~5개월 동안 이인승 목사님과 교인들이 새믿음장로교회를 위해서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리고 기도했는지 보았다”며 “그동안 쌓아온 눈물과 기도의 재단을 이제 제가 이어 가겠다”고 말하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이곳 새믿음장로교회에서 어떻게 일어나는 것을 여러분의 두 눈으로 꼭 확인해 달라”고 부탁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 새믿음장로교회에 섭리하시고 역사하실 것을 믿는다”며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나자”고 제안했다.
김 목사는 “이곳에 모인 모든 분들 이제 지켜봐주십시오. 지켜봐 주십시오”라고 말하고 “휴스턴에서 하나님 나라의 놀라운 역사가 시작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많은 목사들이 설교, 기도 권면, 그리고 축사를 한 가운데 유일하게 평신도로 축사를 전한 유재송 장로(휴스턴한인교회)는 “우리 이인승 목사님은 그동안 항상 말 못할 어려움이 있어도 성도를 위해서 끝까지 인내하시고 주 여호와 앞에 무릎 꿇으셨다”며 “그동안도 흘리신 눈물과 고통 속에서도 이 시간까지 목회하신 이인승 목사님께 감사와 축하를 드리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는 은폐가 없었기 때문에 원로목사로 승진하신 이인승 목사님은 여생도 주를 위해 봉사하실 것으로 믿는다”는 축사를 전했다.
이인승 목사는 24년 동안 새믿음장로교회를 섬기면서도 휴스턴기독교교회연회 회장과 휴스턴한인목사회 회장으로 지역 교회를 섬기고 휴스턴한인노인회관에서 성경을 가르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서도 봉사해 왔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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