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인구 31,290,831명
휴스턴 인구 2,319,119명

텍사스의 인구가 계속 증가하면서 지난해 3,100만명을 넘어섰다. ‘인구절벽’의 시대에 살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텍사스의 인구증가가 몹시도 부러울 것이다.
인구증가는 경제성장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인구증가는 중요하다.
영국 고전 경제학파의 시조인 애덤 스미스는 1776년에 발표한 ‘국부론’에서 “어떤 나라든 그 나라의 번영 정도를 가장 명확히 보여 주는 척도는 인구의 증가 수”라고 기술했다. 애덤 스미스가 ‘인구수’가 아니라 ‘인구의 증가 수’라고 강조한데서 보듯 인구증가는 중요하다.

해외 이민자가 급증
텍사스 인구증가 폭은 어느 주보다 높았다.
인구조사국은 지난해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주(州)는 ‘텍사스’라고 확인했다.
인구조사국은 텍사스 인구가 2021년 7월부터 2022년 7월까지 1년동안 470,708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2년 12월말을 기준으로 텍사스의 공식 인구는 3천만명을 넘어서 30,029,572명을 기록했다.
텍사스트리뷴은 19일(목) 2023년 7월부터 2024년 7월 사이에는 텍사스 인구가 562,941명 증가하면서, 텍사스의 공식 인구수는 31,290,831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코로나 기간 동안은 타주 이주자들이 텍사스 인구증가를 이끌었지만, 코로나 이후에는 해외 이민자들이 텍사스 인구증가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
인구조사국은 2022년까지 타주에서 텍사스로 이사 온 이주자가 230,961명, 외국으로부터 온 이민자가 118,614명, 그리고 텍사스에서 태어난 출생자가 118,159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2022년을 기점으로 타주 이민자들의 텍사스 이주는 줄기 시작해 2022년 222,154명으로 최고 정점을 찍었던 타주 이주자 수가 2023년 190,994명을 떨어지더니 2024년에는 82,267명으로 급락했다.
하지만 텍사스를 찾는 해외 이민자들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타주 이주자들이 크게 줄었지만, 텍사스 인구증가를 떠받히고 있다.
텍사스에 정착한 해외 이민자들은 2020년 1,955명으로 적었지만, 2021년 43,476으로 크게 증가하기 시작해 2022년에는 193,143명으로 폭증했다.
텍사스로 이주하는 해외 이민자가 2023년에는 262,618명으로 증가하더니 2024년에는 319,569명으로 더 증가했다.
해외 이민자들은 미국의 인구증가에도 기여했다. 미국의 인구는 지난해 330만명이 증가했는데, 이중 280만명이 해외에서 이주해 온 이민자들이었다.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지난해 7월~지난 6월까지 증가한 인구 중 이민자가 84%를 차지했다. 출생률이 낮아지고 고령자 사망률이 치솟는데도 인구가 증가한 것은 합법 혹은 불법 이민자가 많았기 때문이다.
인구조사국은 올해부터 해외 이민자를 난민과 이민자로 구분하기 시작했지만 난민이든 이민자든 모두 합법 이민자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텍사스 인구가 늘면서 텍사스 도시들의 인구도 증가하고 있다.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2022년 7월1일부터 2023년 7월1일까지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미국 15개 도시 가운데 텍사스의 7개 도시가 포함됐다. 특히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도시는 텍사스 샌안토니오였고, 포트워스가 그 뒤를 이었다. 휴스턴은 7위에 올랐다.
인구증자는 경제성장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인구증가에 힘입어 텍사스의 경제규모는 세계 8위에 해당된다고 그랙 애벗 텍사스주지사는 밝혔다.
애벗 주시사는 텍사스의 경제규모가 2조6000억달러로, 텍사스가 단일 국가였다면 러시아, 캐나다, 이탈리아, 그리고 한국보다 경제규모가 크다고 설명했다.
양동욱 기자
info@koam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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