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혼란과 위기 극복할 것”
총영사관서 신년하례회 열려

2일(목) 주휴스턴대한민국총영사관에서 신년하례회가 열렸다.
휴스턴이북오도 김수명 회장, 민주평통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 김형선 회장,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미국중남부지회 정태환 회장, 휴스턴기독교교회연합회 회장 궁인 목사, 재미대한휴스턴체육회 유유리 회장, 청우회 이상일 회장, 휴스턴한미연합회 정수지 회장 등 동포단체장 및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년하례회에서 정영호 주휴스턴대한민국총영사는 “동포사회 지도자 여러분. 새해 이렇게 신년하례회 자리에서 뵙게 돼 반갑고 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정 총영사는 “올해가 푸른 뱀의 해 을사년”인데 “역사적으로 을사년은 을사늑약 또는 을사조약 등 우리 민족이 많은 고난과 역경을 겪은 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정 총영사는 그러나 “다행히도 우리 민족은 혼란과 역경을 슬기롭게 극복해 냄으로서 국가 발전의 새로운 기회로 삼았다”고 부연했다.
정 총영사는 “오늘 아침 작년 대한민국이 건국 이래 최대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는 뉴스를 접했다”며 애초 정부가 목표한 수출 실적(7000억달러)에는 못 미치는 규모지만, 2022년 기록한 역대 최대 수출액 6,836억달러를 넘어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총영사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국이 여러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과 걱정이 있지만, 한국 정부, 특히 외교부와 산업부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대비해서 다각도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영사는 “한국은 국내적으로 정치적 시련을 겪고 있고, 외부적으로도 어려운 일들이 있겠지만, 주휴스턴대한민국총영사관은 푸른 뱀의 해 을미년이 대한민국에 새로운 도약의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고, 동포 여러분들은 생업에서 많이 좀 노력해 주시고 항상 긍정의 에너지를 많이 보내주시면 고맙겠다”고 당부했다.
이상일 청우회장이 휴스턴 동포사회 원로를 대표해 인사말을 전했다.
이 회장은 “한국의 정치상황이 여간 서글프게 돌아가고 있고 지금도 상황이 끝나지 않고 있는데 오래지 않아 이 모든 혼탁한 상황이 끝나고 모두가 제자리를 찾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휴스턴기독교교회연합회 회장 궁인 목사는 자신을 새누리교회 담임목사이기도 하다고 소개하고 “최근에 제가 저 몇몇 아는 분들한테 제가 당원에 가입했다고 하니까, 몇몇 어르신이 찾아오셔서 도대체 어느 당에 가입하셨냐고 묻기에 ‘저는 예배당에 가입했습니다’라고 대답했다”고 ‘새누리’와 관련한 일화를 소개했다. 새누리는 한국의 현 여당이 국민의힘으로 당명을 개정하기 전에 사용하던 당명이다. 궁 목사는 “그래도 너무 진지하게 어느 당원이냐고 물어보셔서 예배당 당원입니다”라고 대답했다고 말하자 참석자들이 ‘박장대소’했다.
신년하례(新年賀禮)는 새해를 맞아 상대방을 직접 찾아 얼굴을 맞대고 인사를 나누며 축하의 예를 갖추는 것을 뜻한다. 그런데 요즘은 시간을 내 일일이 인사하는 게 번거롭게 되었다. 그래서 한 곳에 모여 단체로 인사를 나눈다. 신년하례에 회(會)라는 명칭을 붙인 것은 구성원들이 한곳에 모일 자리를 마련해 신년인사를 나누기 위함이 목적이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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