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수괴 윤석열 파면하라”
“윤석열을 체포하라! 체포하라! 체포하라!” “윤석열을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휴스턴의 동포들이 11일(토) 오후 4시 H마트(케이티) 진입로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와 “파면”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구보경 함께맞는비 회장은 “저는 10년 전 평범한 가정주부였지만 세월호 참사를 겪고 거리로 나올 수밖에 없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가 누리던 자유민주주의는 그냥 얻어진 게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하고 ”5·18광주민주화운동과 12·3 계엄령 당시 공포와 두려움을 무릎 쓰고 장갑차를 막아 시민들을 생각하면 우리도 그 자리에 함께 서 있는 거라고 생각하면서 지금 두려움에 떨고 있을 윤석열을 당장 체포해서 구속하라고 외치기 위해 윤석열 체포·파면 촉구집회를 계획했다“고 소개했다.
윤석열 체포·파면 촉구집회에 참석한 A씨는 비록 어릴 때지만 5·18광주민주화운동을 현장에서 목격했다며,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가 아닌 독재자의 권력찬탈 혹은 권력유지를 위해 계엄령을 내렸을 때 국가가 어떻게 망가지고, 국민이 어떻게 피해를 입는지 생생하게 목격했기 때문에 위헌·위법한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와 탄핵을 요구하기 위해 집회에 나왔다고 말했다.
휴스턴에서 자동차로 약 3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코퍼스크리스티에서 윤석열 체포·파면 촉구집회에 참석한 이모씨는 비상계엄령 이전까지 대한민국은 모두가 부러워하는 나라였는데, 비상계엄령 이후에는 우리가 부끄러워하는 나라가 되었다며 조국이 정상 국가로 되돌아가기 바라는 마음에 먼길을 달려왔다고 소개했다.
신현자 우리훈또스 사무총장은 “지난 40년 동안 우리 국민들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이 자유는 결코 당연히 여겨지는 것이 아니며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민주주의가 얼마나 쉽게 위태로워질 수 있는지를 상기시키며 우리는 민주주의를 쉬워하는 일이 한 순간이 아닌 지속적인 노력임을 기억해야 합니다”라고 발언했다.
정성태 휴스턴호남향우회장은 “저는 여러분들이 애국자라고 생각합니다. 윤석일이 대통령이 돼서 이태원 참사로 159명이 사망했고, 오송참사로 14명이 희생됐다”며 “이번에는 비상계엄령으로 한국경제를 위기에 빠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H마트를 오가는 차량들 중에는 경적으로 윤석열 체포·파면에 동참하는 차량도 있었고, 어떤 차량에서는 손을 흔들며 시위대를 응원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윤석열 체포·파면 촉구집회에 앞서 휴스턴 한미연합(AKUS)와 휴스턴이승만기념사업회, 해군동지회, 청우회, 휴스턴해병대전우회, 그리고 휴스턴베트남참전유공자회는 오전 11시 게스너 샤핑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은 헙법적 권한이다”라는 현수막을 들고 집회를 가졌다.
정수지 AKUS 회장은 “한미연합 단체는 한미동맹 강화에 역할과 활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조작 탄핵 주도로 한미동맹 약화시키려는 세력과 맞서고자 한다”고 집회 이유를 밝혔다.
정 회장은 “좌·우를 막론하고 동맹 강화에 심려를 기울여야 할 시점에 거대한 민주당 광관의 칼춤을 멈추어야 한다”고 요구하며 “미래세대를 위한 한미동맹 강화에 재미동포들이 앞장서야 하고, 한·미간 파트너십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한미연합 AKUS가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행동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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