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피·희생 위에 세워진 공동 유산”
휴스턴평통, ‘한미동맹 72주년 기념’ 행사
“한반도 평화통일에 있어 ‘한미동맹’은 중요하다. 재미동포들이 한미동맹을 강화, 발전시켜 나간다면 한반도 평화통일도 앞당겨질 수 있다. 휴스턴평통은 지난 2년 동안 민간외교 차원에서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사업을 진행해 왔고, 이번달 예정돼 있는 ‘제72주년 6·25 정전협정 기념식 및 참전용사비 제막식’과 ‘한미동맹 72주년 기념 ‘한미동맹 엑스포’도 휴스턴평통의 한미동맹 강화 노력 중 하나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이하 휴스턴평통) 김형선 회장과 이진영 간사는 15일(화)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8월말 텍사스 엘파소에서 열리는 ‘제72주년 6·25 정전협정 기념식 및 참전용사비 제막식’과 7월26일(토) 갈베스턴컨벤션센터(Galveston Island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는 ‘한미동맹 72주년 기념 ‘한미동맹 엑스포’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휴스턴평통은 엘파소한인회, 한국전참전용사전우회 엘파소챕터 249와 협력해 지난 1년 동안 엘파소 포트블리스(Fort Bliss) 국립묘지에 ‘한국전쟁 참전용사비 건립사업’을 추진해왔다.
김형선 휴스턴평통회장은 “기념비에는 엘파소 출신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93명과 실종자 1명 등 총 94명의 이름이 새겨지는 동시에 태극기와 성조기, 육해공군 및 해병대 등 미군 6개 군대를 상징하는 부대마크, 그리고 휴스턴평통과 엘파소한인회 등 단체명도 함께 새겨져 동포사회의 헌신이 영구히 기념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제막식은 2024년 7월 26일부터 1년간 진행돼 온 엘파소역사박물관 내 한국전 관련 특별 전시회가 종료되는 시기에 맞춰 계획됐다. 휴스턴평통과 엘파소한인회, 그리고 한국전참전용사전우회가 준비한 전시회에는 다수의 한국전쟁 유물과 사진들이 전시됐는데,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얻었습니다.
김 회장은 “개막식에는 엘파소시장과 시의원, 그리고 시민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며 “전시회는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 유산을 후대에 계승하는 동시에, 한국의 발전된 오늘을 통해 그들의 헌신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평가했다.
‘한미동맹 엑스포’
26일(토) 갈베스턴컨벤션센터에서 ‘한미동맹 72주년 기념 태권도대회’가 열린다.
‘한미동맹 72주년 기념 태권도대회’는 레익잭슨(Lake Jackson)에서 ‘USK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이진영 휴스턴평통 간사가 주축이 돼 열리는 대회로 수련생과 학부모 등 가족들까지 약 3,000여명이 컨벤션센터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회장은 태권도대회와 함께 ‘한미동맹 엑스포’가 열린다고 소개했다. ‘한미동맹 엑스포’에는 미 육군도 참여하는데, 군용차량 전시, 군번인식표 제작, 360도 가상 군사체험, 기수단의 의전행사, 그리고 줄리안 페레즈 제5모병여단장의 기조연설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김 회장은 페레즈 제5모병여단장은 한미동맹의 상징적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김 회장은 “페레즈 제5모병여단장이 한국인 어머니와 미군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며 양국의 문화와 정신을 이어받아 미 육군의 핵심 리더로 성장했기 때문에 그의 기조연설은 한미동맹이 단순한 협약을 넘어 사람과 사람, 세대와 세대를 잇는 깊은 유대임을 상기시켜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진영 간사는 “‘한미동맹 72주년 기념 태권도대회’에는 한국 동명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이 특별출연한다”며 “동명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은 네셔널풋볼리그(NFL) 워싱턴 커맨더즈 오프닝 경기에 초청돼 태권도 시범을 보일 정도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시범단”이라고 소개했다.
김 회장은 행사 중 한미동맹의 역사적 기반인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기리는 장학금 수여식도 있을 예정이라고 소개하고, 장학금은 한국전 참전용사의 이름으로 그 후손들에게 직접 수여되며,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한미동맹이 피와 희생 위에 세워진 공동 유산임을 계승하고 확산하는 깊은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휴스턴평통은 이날 한미동맹 사진전 및 홍보영상 상영 등 한국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 회장은 “이제 한미동맹은 과거를 기념하는 수준을 넘어, 세대를 잇고 미래를 설계하는 동행으로서의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며 “이번 엑스포는 그 출발점이자, 한미 양국이 공유하는 가치와 정신을 미래 세대에게 전승하고 확장하는 강력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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