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칼람 9 :타이틀보험, 구매자 직접 선택 가능 할 수 있습니다 , 그냥 맡기시겠습니까?
보험료는 같지만, 서비스와 비용은 다릅니다 – 구매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습니다

타이틀보험, 구매자 직접 선택 가능
보험료 같지만, 서비스 비용은 달라

텍사스에서 주택이나 토지 혹은 상업용부동산을 구매할 때 반드시 챙겨야 할 것 중 하나가 ‘타이틀보험’(Title Insurance)입니다.
타이틀보험은 이전 소유주의 채무, 등기 오류, 소유권 분쟁 등 부동산을 사고파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유권 관련 문제로부터 매수자, 즉 바이어를 보호하는 보험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중요한 보험을 부동산중개인이 정해주는 보험회사에 맡기곤 합니다. “어차피 보험료는 정해져 있으니까”라는 생각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 이면에 소비자가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보험료는 같지만, 서비스와 기타 비용은 다릅니다
텍사스에서는 타이틀보험 보험료는 텍사스주정부(Texas Department of Insurance)에 의해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보험회사를 선택하든 보험료 자체는 동일합니다.
그러나 보험료 외에 발생하는 기타 비용과 서비스의 질은 보험회사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보험료를 내고도 고객이 경험하는 서비스는 전혀 다를 수 있는 것입니다.

누가 보험료를 내나요? – 매도인? 매수인?
일반적으로 타이틀보험료는 셀러(매도인)가 바이어(매수인)를 위해 지불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하지만 이는 관례일 뿐이며, 실제로 누가 부담할지는 계약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부동산시장 상황, 협상조건, 혹은 지역관행 등에 따라 매수인이 타이틀보험료를 부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매물일 경우 매수인이 타이틀보험료를 포함한 대부분의 비용을 부담하면서 매도조건을 맞추는 사례도 흔하게 발생합니다.
비용부담 주체가 누구든 간에, 보험사를 선택하는 것은 구매자가 직접 확인하고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타이틀보험 구매자가 직접 선택 가능
타이틀보험은 부동산중개인이 추천하거나 이미 정해 놓은 곳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타이틀보험은 부동산매매 시 거처야 하는 절차가 아니라, 주택이나 상업부동산 등 자산 소유권을 지켜주는 법적인 보호장치입니다.
따라서 매수인 본인이 보험회사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법적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비용과 서비스 등을 꼼꼼히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업용 부동산일수록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상업용부동산 거래일 경우, 어느 타이틀보험사를 선택하는지에 따라 큰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거래액이 클수록 서류가 복잡할수록, 계약체결도 신중하게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보험회사도 능력에 따라 추가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업용부동산 거래일수록 “정해진 곳”보다는 경험과 역량이 검증된 보험회사를 직접 비교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Fidelity National Title Group – 이름은 달라도 같은 회사입니다
텍사스에서 많이 이용되는 타이틀보험회사들 중에 Fidelity National Title Group이 있습니다. 회사명에 ‘그룹’(Group)이 있듯이 Fidelity National Title Group은 여러 계열사가 있습니다. 이 보험회사의 계열사들은 서로 회사명은 다르지만 모회사, 재정보증, 보험구조는 동일합니다. 하지만 지점이나 담당자에 따라 수수료와 서비스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같은 회사라고 하더라도 비교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현명한 소비자를 위한 체크포인트
타이틀보험은 단순한 부동산 매매절차가 아니라, 부동산 소유권을 지켜주는 법적 방패이자 부동산거래의 핵심적인 안전장치입니다.
텍사스처럼 보험료가 고정된 주에서는 보험회사 선택이 ‘가격’이 아닌 ‘서비스’, ‘신뢰’, ‘경험’의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결정을 그냥 부동산중개인에게 맡기지 마시길 바랍니다.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첫걸음은 소비자의 현명한 선택입니다.
-글쓴이: 황승하 거주 (휴스턴 거주)-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Share this cont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