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식당들 “일할 사람 없다”

이민자단속으로 일손은 부족하고, 손님은 오지 않는다며, 텍사스레스토랑협회(Texas Restaurant Association TRA)가 연방의회와 백악관을 대상으로 외국인 노동자의 취업을 허가해 달라는 온라인청원을 시작했다고 KHOU-TV가 25일 전했다.
에밀리 윌리엄스 텍사스레스토랑협회 회장은 “(이민자단속으로) 레스토랑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확보할 수 없다”며 “이로 인해 텍사스 전역에서 문을 닫는 레스토랑이 증가하고 있다”고 온라인청원을 시작한 이유를 설명했다.
윌리엄스 회장은 이민자단속으로 “사람들이 외출을 두려워하고 있고, 일터에 나오는 것도 두려워한다”며 “돈도 쓰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정부의 이민자단속에 대한 두려움이 이민자커뮤니티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조성되고 있고, 이러한 두려움이 외국인 노동자들의 식당 출근을 막고 있고, 일을 못하자 소비도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텍사스레스토랑협회에 따르면, 텍사스 레스토랑 근로자의 22%가 이민자다. 통계에 잡히지 않는 불법체류 이민자까지 포함하면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이민자의 비율은 더 늘어날 것이다.
TRA는 현재 미국 전역에서 970명이 넘는 식당주인과 요리사 등 업계의 리더들이 세금을 납부하고 법을 준수하는 이민자들에겐 취업자격을 부여해 달라는 온라인청원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회장은 이민개혁과 경제성장은 양립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우리는 안전한 국경, 안전한 공동체, 그리고 탄탄한 경제를 가질 수 있다”며 불체이민자에게 취업자격을 부여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양동욱 기자
info@koam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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