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빈곤율 1위 도시”

휴스턴은 빈곤계층이 가장 많은 도시라는 발표가 나왔다.
인구조사국은 11일 휴스턴 인구의 약 21.2%가 빈곤계층이라고 밝혔다. 인구조사국 발표에 따르면 휴스턴 인구 50만명 이상이 연방정부가 정한 빈곤선 이하의 소득계층이다.
연방정부의 빈곤선은 1인 가구 기준 15,940달러, 4인 가구 기준 32,130달러다.
휴스턴의 높은 빈곤율은 필라델피아(19.7%)와 뉴욕(18.0%)을 앞지르고 있다.
휴스턴은 빈곤율이 높은 상위 10개 도시 중 아동 빈곤율이 가장 높은 도시로 나타났다. 18세 이하 연령의 31.7%가 아동 빈곤율 기준을 충족했는데, 이 같은 비율은 2위 도시인 필라델피아의 27.1%보다도 훨씬 높다.
문제는 휴스턴의 빈곤율이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라이스대학 도시연구소 산하 휴스턴 인구연구센터 다니엘 포터 소장은 휴스턴과 휴스턴 광역권의 빈곤율은 지난 10년 동안 떨어지지 않고 현상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터 소장은 휴스턴의 빈곤율이 떨어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일자리의 질이 낮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시 말해 저임금 근로자가 많다는 것이다.
포터 소장은 저임금 근로자 상당수는 이민자들이라며 이들 이민자 중 상당수는 저임금과 현금으로 생활하는 “그림자 경제”에 속해 있다고 말했다.
텍사스에서도 휴스턴은 다른 도시들보다 빈곤율이 높았다. 샌안토니오의 빈곤율은 17.1%, 달라스는 13.9%로 휴스턴 보다 낮았다. 한편, 텍사스의 세 도시의 빈곤율은 전국 평균 12.1%보다 높았다. 전국 평균 빈곤율은 2023년 12.5%에서 소폭 감소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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