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사망원인 1위는?
2위 ‘암’·3위 ‘사고’·7위 ‘당뇨’
지난 8월 버지니아에서 자동차가 빌딩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빌딩을 들이받은 차 안에는 심장마비가 온 운전자가 타고 있었다.
당시 사고를 전했던 WTKR-TV에 따르면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을 하다 쓰러진 제프 게라시라는 64세 남성은 차를 운전해 집으로 가는 도중 심장마비가 왔고, 타고 있던 차는 그대로 빌딩을 들이받았다. 게라시가 들이 받은 빌딩은 옆은 심장전문의가 있는 병원이었다. 옆 건물에서 들려온 굉음에 무슨 일인가 싶어 밖으로 나간 심장전문의 디팍 탈레자 박사는 차 앞유리창은 박살이 나있고, 에어백이 터진 차안에서 운전자를 발견했다. 탈레자 박사는 운전자의 맥박이 뛰지 않는 것을 확인하곤 즉시 상태를 확인한 심장전문의는 운전자에게 심정지가 왔다는 것을 직감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탈레자 박사가 약 8분간 CPR을 한 끝에 게라시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게라시는 나중에 자신의 심장이 “위도우메이커”(widow maker) 상태였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위도우메이커는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주요 혈관이 갑자기 막히며 발생한다.
죽다 살아난 게라시는 14살 때부터 운동을 시작했고, 사고 발생 몇전까지 마라톤을 완주했고, 피트니스센터에서 정기적으로 운동하고 있어 심장마비가 올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밝혔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해 오고 있는 미국인의 사망원인 1위는 게라시가 겪은 심장질환이다. CDC는 지난 2023년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미국인이 680,981명으로 전체 사망자 중에 2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심장마비에 이어 2위 암(613,352명-20%), 3위 사고 및 자살(222,698-7.2%), 4위 뇌혈관질환(162,639 -5.3%), 5위 만성 폐쇄성 폐질환(145,357-4.7%), 5위 알츠하이머병(114,034명-3.7%), 7위 당뇨병(95,190-3.1%), 8위 신장병(55,253명-1.8%), 9위 만성 간 질환 및 간경변(52,222명-1.7%), 그리고 10위 코로나(49,932명-1.6%) 순이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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