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백일해’ 급속 확산

텍사스에서 백일해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ABC뉴스가 11일 전했다.
전국적으로 텍사스에서 가장 많은 백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텍사스보건국(DSHS)은 올해 10월까지 텍사스에서 확인된 백일해는 3,500건이 넘는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1,907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고, 2023년과 비교했을 때는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텍사스보건국은 지난해의 경우 11월과 12월 사이 백일해가 급증했기 때문에 올해도 앞으로 2달 동안 백일해가 더 확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백일해는 텍사스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백일해로 인한 사망자까지 발생하고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024년 백일해 환자 21,391명으로 2023년보다 6배 증가했는데, 올해는 9월까지 확인된 사례가 20,939건이 이른다며 지난해 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백일해로 루이지애나에서 2명의 어린이가 사망했고, 사우스다코타에서도 1명의 어린이가 사망했다. 아이다호에서는 성인 1명이 백일해로 사망했다. 텍사스에서는 아직까지 백일해로 인한 사망자 보고되지 않고 있다.
백일해(pertussis, or whooping cough)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한 급성 세균성 호흡기 전염병으로, 기침과 함께 발작적인 기침이 100일간 지속된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감염자의 기침, 재채기 등으로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특히 영아에게는 폐렴, 뇌 손상, 사망까지 일으킬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이다.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이 필수적이며, 특히 1세 미만 영아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임신부 예방접종을 통해 아기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백일해는 증상 시작부터 기침이 시작된 후 최소 2주 동안은 박테리아가 전파될 수 있다. 감기처럼 시작될 수도 있지만, 기침은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지속될 수 있다. 조기에 항생제를 투여하면 감염이 완화된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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