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교통정체, 텍사스 도시 중 최고
휴스턴은 텍사스 도시들 가운데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도시라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텍사스A&M대학(칼리지스테이션)의 교통연구소(Transportation Institute·TTI)가 최근 발표한 도시교통현황보고서(2025 Urban Mobility Report)에 따르면 2024년 휴스턴의 통근자가 교통정체로 도로에서 낭비하는 시간이 연평균 77시간으로 텍사스 도시들 가운데 가장 높았다.
휴스턴의 2024년 교통정체 시간은 2023년의 73시간보다 4시간 가량 더 늘어났다.
TTI는 2024년 휴스턴의 교통정체 시간이 2023년보다 더 늘어난 이유는 고속도로 공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휴스턴에서는 2024년이 끝나면서 주요 고속도로 건설프로젝트가 마무리됐다. 지난해 이스텍스프리웨이(I-69)와 루프(I-610) 교차로 구간과, 그리고 브룩셔에서 브라조스강까지 이어지는 케이티프리웨이(I-10) 구간의 공사가 끝나 모든 차선이 개통됐니다.
TTI는 교통체증으로 휴스턴 통근자들이 도로에서 낭비한 77시간을 돈으로 환산하면 1인당 연간 $1,819에 달한다고 밝혔다.
TTI는 교통정체로 휴스턴 지역에서 발생한 경제손실액은 73억달러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지난해 교통체증으로 낭비된 시간은 전국적으로 연간평균 63시간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교통체증이 가장 심했던 도시는 LA로 통근자들이 1년 동안 도로에서 낭비한 시간은 137시간이었다. LA에 이어 샌프란시스코(134시간), 뉴욕(99시간), 마이애미(93시간), 그리고 워싱턴DC(90시간) 순으로 교통체증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이후 자택근무와 직장근무를 병행하는 회사들이 늘면서 전국적으로 월요일과 금요일에는 교통체증이 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중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요일은 목요일로, 특히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교통체증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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