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선 제35대 휴스턴한인회장
“같이 나아가는 휴스턴한인회”
김형선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 회장이 제35대 휴스턴한인회 회장에 당선됐다.
제35대 휴스턴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목) 오후 12시 서울가든에서 모임을 갖고 제35대 휴스턴한인회 회장·수석부회장에 출마한 김형선·박지성 후보자가 제출한 등록서류에 이상이 없는지 다시한번 검토한 후 당선을 최종 확정했다.
제35대 휴스턴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임명된 황호준 변호사는 <한미저널>에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1월10일(월) 오후 3시, 휴스턴한인회관에서 신임 회장 및 수석부회장 당선 공표와 당선증 수여식을 진행하다”고 알려왔다.
황호준 선거관리위원장은 10일 휴스턴한인회관에서 김형선 후보에게 “제35대 휴스턴한인회장 당선인 김형선 귀하께서는 2025년 10월에 실시된 제35대 휴스턴한인회장 후보자 등록에 단독 출마하였으며 선거관리 절차에 따라 당선인으로 결정되었기에 이 증서를 수여합니다”라며 당선증을 전달했다.

휴스턴한인회장 이·취임식은 김형선 당선인의 요청에 따라 내년 설날잔치가 열리는 2026년 2월7일(토) 열기로 했다.
김형선 휴스턴한인회장 당선자는 취임식이 열리는 날까지 동포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하고, 휴스턴한인회가 나아갈 방향이나 제안, 조언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해달라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제35대 휴스턴한인회의 표어로 “같이 나아가는 휴스턴한인회”로 구상하고 있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당선자는 “같이 나아가는 휴스턴한인회”는 한국전쟁에서 유래한 한미동맹의 상징적인 구호인 “같이 갑시다”에서 착안했다고 소개했다.

한국전쟁에서 유래한 한미동맹의 상징적인 구호인 “같이 갑시다”는 한국군이 “We go together”라고 외치면 미군이 “같이 갑시다”로 화답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이 구호는 한국과 미국이 함께 싸우고, 동맹을 굳건히 유지하며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2019년 5월 21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한·미 군 지휘부를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한·미 동맹은 영원한 동맹”이라고 하자 에이브럼스 사령관이 “우리는 함께하면 할수록 더욱 강력해진다고 생각한다”며 한국말로 “같이 갑시다”를 외치며 다시 회자되기도 했다.
김 당선자는 모든 동포들이 같이 나아갈 때 휴스턴한인회도 발전하고 동포사회도 성장할 수 있다며 앞으로 2년 동안 “같이 나아가는 휴스턴한인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거관리위원으로 참여한 정성철 전 휴스턴한인노인회장은 ‘휴스턴한인회관’의 활용방안도 고민해 볼 것을 김형선 당선자에게 제안했다.
정 전 노인회장은 현 휴스턴한인회관을 구매할 당시 고층의 오피스빌딩을 구매하자는 제안이 있었다며, 오피스빌딩은 사무실이 채워지지 않으면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다고 동포들을 설득해 지금의 건물을 매입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정 전 노인회장은 오랜기간 동포사회의 숙원사업이었던 휴스턴한인회관 건립은 이루었듯이 회관활용에 대한 고민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당선증 전달식에 참석한 박미화 초대 휴스턴한인문화원장도 김 당선자가 활용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동포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전과 같이 활기 넘치는 회관이 될 수 있게 운영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밝혔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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