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소비자, 올 연말 지출 줄일 것”

올해 연말 샤핑시즌에는 휴스턴 소비자들의 지갑이 작년만큼 열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컨설팅회사 딜로이트(Deloitte)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다음날 실시되는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샤핑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지만, 휴스턴 소비자들은 소비를 줄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도비애널리틱(Adobe Analytics)에 따르면 올해 11월1일부터 12월1일까지 한달동안 온라인샤핑은 7% 증가해 1,370억달러를 기록했다.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샤핑은 118억달러, 사이버먼데이샤핑은 142억5000만달러로 역대 기록을 경신했다.
전국소매상협회(National Retail Federation)에 따르면 추수감사절과부터 사이버먼데이까지 5일동안 샤핑몰을 찾은 샤핑객과 온라인샤핑객을 합쳐 203억9000만명으로 역시 역대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보다 600만명 증가했다.
딜로이트가 휴스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올 연말 샤핑시즌에 휴스턴 소비자 1인당 예상되는 지출액은 $1,600로 작년보다 $200 더 적었다.
왈렛허브(WalletHub) 조사에서도 휴스턴 외곽도시 페어랜드, 더우드랜드, 슈가랜드 소비자들은 올 연말 $3,000 이상을 소비하겠다고 밝혔지만, 휴스턴 소비자들은 $1,300에 그쳤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고속득자들의 소비는 지난 10월 작년 같은 달보다 3% 증가했는데, 이는 월급인상 때문으로 분석했다.
딜로이트 조사에서 휴스턴 소비자들이 연말 샤핑시즌에 지출을 줄이겠다고 응답한 이유는 내년 경제가 좋지 않을 것이란 전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내년 경제가 더 좋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한 휴스턴 소비자들은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경제가 좋지 않을 것이란 예상은 28%였는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56%가 내년엔 경제가 더 안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
응답자 4명 중 3명은 올해 연말 샤핑시즌에는 물건 값이 지난해보다 더 비싸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지난해 69%보다 증가한 것이다.
휴스턴대학이 실시한 조사에서도 휴스턴 응답자의 80%가 고물가와 생활비 인상, 그리고 그로서리 등 생활필수품 가격인상으로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동욱 기자
info@koam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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